(겨레일보/주경돈 기자) 소셜미디어 텔레그램과 비밀 인터넷 사이트에 예방접종 허위증명서나 PCR 인증서 구매자 모스크바 외곽지역 시민 50만 명 이상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신문사 ≪코메르산트≫가 보도했다.

예방접종 허위증명서 판매자는 ≪코메르산트≫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허위 증명서의 가격은 120달러 약 8천500루블이며, 증명서에는 이름, 여권 정보, 개인보험번호, 전화번호, 거주지 및 인증서 관련 세부 정보가 포함된다고 말했다.

가말레야 의료센터 미생물학 연구소의 수석 연구원 아나톨리 알트슈타인 교수는 신문사 ≪Gazeta.Ru≫와의 인터뷰에서 허위 예방접종 증명서를 검사하는 수단이 널리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이미 나왔으며 먼저 사기꾼을 잡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