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김지은기자] 미국 및 유럽연합국들이 다수의 신용기관 및 러시아 직접투자기금(RDIF)을 대상으로 여러 제재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시 루블의 환전을 제한하는 새로운 제재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 이 소식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일부 대형 은행과 러시아 직접투자기금에 대한 제재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과 화요일에 나누게 될 회담에서 제시할 수 있는 사항 중 하나이며, 이들은 가장 엄격한 조치가 SWIFT 접근을 차단시키는 것이라고 여기나, 이는 러시아 국민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고있다. 따라서 공인의 경우 루블을 달러, 유로 및 파운드로 환전하는 자격을 박탈당할 가능성이 있다.

SWIFT 시스템으로부터 러시아를 분리하는 것 외에도, 증권시장에서 러시아 공공부채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사항도 논의되고 있다고 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연방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화상회담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18시에 예정되어있다.

최근 서방 및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침략할 수 있다'는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누구에게도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정보는 근거없는 허위사실'이라고 언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