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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제13회 한국어 올림피아드
러 21개 도시 90여명 학생 참여 치열한 경쟁
러 한국어 올림피아드 새로운 단계로
다양한 주제로 한국 현실 접근, 글쓰기는 '평화통일'
■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글쓰기 부문에서 1등을 한 카잔연방대 한국경제 4학년 학생 자키로바 랄리나 작품. 소박한 생각, 그러나 남북통일에 대한 대륙적 시각이 돋보였다.[편집부]
[겨레일보 주경돈 기자] 러시아 한국어 올림피아드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지난 4일 카잔에서 개최된 13회 올림피아드는 주제에 있어 그 이전과는 다른 파격적 내용을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이전과 가장 다른 점은 당일 출제된 '평화통일' 글쓰기 주제. '평화통일'은 일상적으로 한국어를 학습하는 외국인에게 한국을 떠올릴 때 바로 떠오르지 않는 주제. 오히려 '분단', '대치', '핵무기' 등은 그나마 떠올릴 수 있지만 '평화통일'은 추상적이면서도 막연해 사고력을 요구해 이번 대면 시험에서는 절반 이상이 백지로 답안지를 제출하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다만 비대면 글쓰기 참가자는 대부분 평화통일이라는 주제로 자료를 참고해 답안지를 제출해 낼 수 있었다.
말하기 부문에서도 이전 올림피아드와는 달리 다양한 주제로 발표를 해 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폭넓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쓰기 부문에서 대학부 3명, 말하기 부문에서는 중고등부와 대학부에서 각각 3명씩 총 6명이 수상했으며, 대학부 말하기 수상자 3명에 대해서는 삼육보건대학교 박두한 총장 명으로 3개월간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참가할 수 있는 장학증서가 수여되었다.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삼육보건대학교, 러시아한글학교협의회의 후원으로 대면과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 축사는 알리세프 카잔연방대학교 교육부총장, 하이루트디노프 카잔연방대학교 국제관계대학장, 박두한 삼육보건대학교 총장, 윤영아 주러시아대한민국대사관 교육원장이 했다. 후원은 KEB하나은행, 경동나비엔(KD NAVIEN), 킴스(KIMS)화장품 등에서 해주었다.
한국어올림피아드는 러시아 연방정부가 인정한 공식 외국어 올림피아드 중 하나로 올해는 모스크바를 비롯,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노보시비르스크, 보로네즈, 로스토브나도누, 볼고그라드, 블라지미르, 페름, 우파, 첼랴빈스크, 이르쿠츠크, 울란우데 등 러시아의 약 21개 도시에서 90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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