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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고려인, 칼미키야 공화국 벼농사 이주 (5)
이름에 ‘예비치’ 라는 격식을 넣어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화식(러시아 이름: 유리 세르게예비치)씨는 1946년 생으로 사할린에서 태어나, 상트페테르부르크건축대학(1968년-1972년 수학)을 졸업한 건축기사로서 1973년 악짜브리스키 라이온의 칼미스키의 집단 농장에 취업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그는 3년전에 집단농장 지역에서 엘리스타로 이사하게 되었고, 부부를 제외한 모든 자녀들이 한국 안성의 화장품 공장 생산원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곳에 부임 직후 고려인 농장장 박상열의 지도하에 고려인들이 어렵지 않게 급여를 받아가면서 일을 하고 있었고, 7년 후 9월에 눈이 많이 와서 벼가 냉해를 입어 수확을 못하자 농장장은 해임되어 카자흐스탄으로 돌아갔고, 그 이후에는 현지인이 매년 경질되었다라고 했으며, 페레스트로이카 이후에는 집단 농장 근로자 들이 전체 매출액을 균등하게 나누는 형태로 변경되었다 라고 했다.
최 블라지미르 찬세비치는 1946년 생으로, 부친의 이름이 ‘찬세’ 이기에 ‘비치”를 추가하여 찬세비치라고 했다.
고려인으로 유명한 인사는 3세 김 메르겐은 칼미키야 수도 옐리스타의 시의원을 1회 역임하였고 ‘칼미키국립오케스트라’ 성악가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 이리나의 아버지는 고려인이고 어머니는 러시아인이다. 남편은 칼미키야인이다. 이들은 중등학교를 엘리스타에서 졸업한 후, 모스크바의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칼미키야공화국 수도 엘리스타에서 계속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나에게 2일간 만남의 자리에서 알렉산드르 푸시킨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푸쉬킨의 어머니가 칼미키야인이고, 후손들도 엘리스타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최근에 발간된 푸쉬킨에 대한 백서를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나에게 보여주었는데, 실제로 푸쉬킨과 관련이 없다면 이러한 고급 양장 출판물을 만들 수 있을까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푸쉬킨 재단을 만드는 중에 있으며, 재단이 설립되면 한국과 푸쉬킨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해 보기를 원했다.
고려인 역사 조사
칼미키야국립기록보관소
이들은 헤어질 때 이렇게 우리에게 말했다. “한국 고국에서 오신 분을 엘리스타에서 직접 만나니 한국이 가까이 있는 것 같고, 돌아가신 부모님을 뵌 것처럼 아주 기쁩니다. 자주 오시기를 부탁합니다” 라고 말했다.
고려인 역사를 조사하기 위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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