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주경돈 기자) 신문사 «코메르산트» 모스크바 시장 세르게이 소뱌닌은 모스크바에 있는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 30%를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법안에 서명했으며, 이는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적용된다.

6월 28일부터 65세 이상의 모든 시민과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시장의 법령에 따라서 원격 근무로 전환해야 한다.

또한 음식점 23시에서 6시 제한조치 또한 연장되었으며 클럽, 바, 가라오케 등의 유흥시설도 여전히 영업이 중지된다.

모스크바에서 규제조치는 6월 12일에 재도입되었으며 감염자 수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6월 20일까지 휴무일도 연장했다. 행사 및 스포츠 경기 등 총 500명으로 관객수도 제한하기로 했다. 6월 28일부터 음식점 등의 시설에서 QR코드를 인증 후 출입이 가능하며, 예방접종을 한 사람과 PCR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에게만 QR코드가 발급된다. 야외카페 혹은 베란다가 있는 장소는 7월 12일까지 QR코드 없이 입장이 가능하며, 식료품 매장과 약국은 QR코드 없이 입장할 수 있다.

모스크바에서 근무하는 무역 및 서비스 근로자들의 60%에게는 예방접종을 할 의무가 있으며 만약 예방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정직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다. 이미 10개 이상의 특정 직종의 근로자들에게 이 사항이 실행되고 있으며 6월 28일부터 8개의 지역에서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