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모스크바국립대학교 한국연구교육센터) 코로나19 항체가 모스크바 의료진 32.4 %에서 발견되었다고 러시아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브리핑에서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러시아 전체 60개 의료기관에서 1만 5천 5백명이 참여한 가운데 효소면역측정법(ELISA, 항체에 결합된 효소를 통해 항원-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실험법)을 통한 1차 실험에서 의료진 16.5%에서 항체가 발견되었고 2차 실험에서는 32.4%에서 발견되었다.

6월 10일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 46개 지역에서 약 65만 여명에게 코로나바이러스 면역력 테스트를 실시한 가운데 14%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6월 11일 모스크바 시정부는 16만 5천 여명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항체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17.4%가 면역력이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5월 15일부터 모스크바 시민들은 코로나 면역력 검사를 받기 시작했다. 실험 초기단계에서는 ‘의뢰’를 받은 시민들만 검사에 참여할 수 있었으나 5월 말부터는 원하는 시민들도 받을 수 있게 했다. 모스크바시에 이어 러시아 다른 지역에서도 항체 테스트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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