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러시아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의 순차적 임상실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벡터(Вектор)' 연구소 리낫 마크슈토프 총책임자는, 이 약물이 18-30세 사이의 자원봉사자들에게 먼저 투여되고, 이후 60세 미만의 사람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60명의 '벡터' 연구소 직원들 또한 이 백신을 테스트할 예정이라고 RIA NEWS가 보도하였다. 임상시험 첫번째 단계는 9월에 종료된다.

현재 러시아 내에서는 26개의 백신을 실험중이며, 오직 건강한 자원봉사자들만을 대상으로 하고있다. 그러나 중요 과제는 노년층 및 환자들의 면역 형성이다. 따라서, 약물이 노인들 또한 보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오는 8월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또 다른 백신의 임상실험이 시작된다. 이는 내년 1월까지 연장되며, 1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타티아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벡터' 센터를 코로나19 백신 개발의 리더 중 한 명으로 선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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