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치야코프 미술관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는 작년 8월부터 운영
(겨레일보/김영민기자) 주러시아대사관은 올해도 작년에 이어 상호교류의 해 기념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작년 8월부터 한-러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여 대한민국 외교부의 지원으로 트레치야코프 미술관내 설치 운영되어 온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0년 한국과 러시아는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양국 정부는 양국 관계의 중요성 및 전세계적인 팬데믹 상황 등을 감안하여 2020년과 2021년을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계획 추진하기로 하였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는 미술관을 찾는 한국인 방문객들의 러시아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5년간 러시아를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는 2014년 14만명에서 2019년에는 45만명으로 3배 이상 증가하였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 국면에 들어서면 이러한 증가 추세가 회복되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한층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는 유료기기 대여를 통해 제공되고 있으며 기기에는 본관 266점의 작품 설명이 탑재되어 있다. 주러시아대사관은 앞으로 2021년에도 상호교류의 해 기념사업을 여러 방식으로 추진함에 있어 러시아 정부 및 민간과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