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모스크바 보건부 수석 내분비학자인 미하일 안찌페로프는 60세 이상의 당뇨병 환자들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될 시 치명적인 위험을 안고 있는 계층이니 주의하라'고 경고하였다.

당국의 자세한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중 14%가 내분비계 질환을 앓고 있었으며, 그 중 대부분은 당뇨병 환자였다고 한다. 사망자 중 67%는 심혈관 질환을 갖고 있었으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목숨을 잃은 환자들 중 53%는 합병증을 앓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부는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들의 83%가 60세 이상이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지난 하루 동안 수도 모스크바에서는 3,3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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