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러시아연방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책임자인 알렉산더 긴쯔부르크는, '센터에서 개발한 백신을 9-12개월 이내에 러시아인들에게 필요한 양만큼 생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이를 타스통신이 전했다.

앞서 미하일 무라슈코 러시아 보건부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및 정부 관계자들과의 회의 중 의료진과 교사들이 코로나19 백신을 먼저 접종받을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가말레야 센터 소장은, '첫 접종자들을 위한 백신의 양은 충분할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긴쯔부르크 소장은 백신을 러시아 내 10-15개 지역에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지역들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가말레야 센터 책임자는 또한, '한달 반 뒤에는, 매달 약 100만개의 백신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연말까지는, 아마도, 150-200만개씩의 생산이 가능해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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