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가 코로나19 백신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으며, 이를 언론사 'Fontanka'가 전했다. 연구기간 동안 38명의 지원자에게 144개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8월 11일에 등록된 코로나19 백신의 역학적 효과는 아직 연구되지 않았다. 'Gam-COVID-Vak'의 등록을 위해 제출된 가말레야 센터의 문서에서는, 백신이 응급 상황에서 사용되는 약물로서의 등록 절차를 통과한 것으로 기록되었다. Gam-COVID-Vak의 사용은 오직 백신접종 권한을 갖고있는 의료기관들에서만 허용된다.

백신의 면역학적 특성 및 안전성은 건강한 38명의 성인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되었다.

보고서에는, '아직 백신의 지속 기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역학적 효과에 관한 임상 연구는 수행되지 않았다.'고 기록되어있다.

백신접종 시작 후 42일째에, 모든 피험자들의 혈청에서 평균 역가가 49.3인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가 검출되었다.

앞서 보건부는, Gam-COVID-Vak 백신 접종 후, 면역력이 최대 2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세체노프 국립의대 교수인 안톤 에르쇼프 의학박사는, '이 추측에 대해 확인된 자료는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부작용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인정하였다.

38명의 백신 피험자들에게서 144건의 부작용이 보고되었다. 백신 접종 후, 자원봉사자들은 주사 부위의 붓기, 통증, 고열, 가려움 등을 경험하였다. 공통적인 증상으로는 불쾌감, 발열, 식욕 감서, 두통, 설사, 구강-인후 통증, 코막힘, 인후염이 나타났다.


기사원문: https://www.amur.info/news/2020/08/17/176967?utm_source=yxnews&utm_medium=mobile&utm_referrer=https%3A%2F%2Fyandex.ru%2Fnews%2Fstory%2FU_rossijskoj_vakciny_ot_COVID-19_obnaruzheno_144_pobochnykh_ehffekta--be3c5812f147e23a1981f357d060f7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