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러시아 연방중앙은행이 새로운 유형의 카드 사기수법에 관해 밝혔다. 범죄자들은 은행 고객들의 도용된 번호들을 이용하여 신용 기관들의 대화식 음성 응답(IVR) 시스템으로 전화를 걸었고, 이들은 카드의 마지막 숫자들을 사용하여 피해자들의 계정 정보를 얻었으며, 이후 이 정보들은 고객들의 돈을 훔치기 위한 스팸전화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러시아은행 금융분야 모니터링 및 사이버공격 대응센터(ФинЦЕРТ)가 이러한 사기수법에 대해 설명한 편지를 각 금융 기관들에 송부했다고 RBK통신이 전했다.

중앙은행 관계자는, '은행들 중 하나가 2019년에 주어진 모바일 사기 및 대화식 음성 응답 시스템을 통한 비인가 접근으로부터 고객들의 기밀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권장 사항들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사기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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