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내 임시 체류기간, 또는 영주권이 만료되는 외국인 및 무국적자들에게 2020년 12월 15일까지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다. 해당 법령은 법률정보 공식 포털사이트에 게시되었으며, 9월 16일부터 발효되었다.

이 문서는 또한, 행정추방 결정이 내려진 외국인들의 자진출국 기한을 12월 15일까지 동결시키며, 이 외에도 본 법령은 2020년 3월 14일 이후 신분증의 유효기간이 만료된 외국인들이 러시아로부터 자유롭게 출국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외국인들이 다른 국가들의 영토를 통과하지 않고 고국으로 돌아갈 경우에 출국이 허용된다.

이 결정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러시아 내 외국인 및 무국적자의 법적 지위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과 연관이 있다.

처음에 푸틴 대통령은 4월에 외국인들을 위한 여러 완화조치들을 시행하였으며, 이후 외국인들은 3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러시아에 비자 연장이나 다른 서류가 없이도 러시아 내 체류가 가능해졌다. 이 기간 동안에 고용주들은 러시아 내 노동허가를 받지 않은 외국인들을 고용할 수 있었다.

이후 대통령은 9월 15일까지 외국인 및 무국적자의 체류기간을 연장하였다.

기사원문: https://www.rbc.ru/rbcfreenews/5f6b95c89a7947113337b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