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김지은기자) 러시아 과학 아카데미 부속 푸쉬키노 생물학 연구소의 연구원인 기후학자 알렉세이 카르나우호브는 TV채널 '모스크바24'를 통해, '10-20년 내에 모스크바 시민들이 지구 온난화를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이를 RIA NEWS가 보도하였다.

카르나우호프는 또한 "옷장 속에도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우리는 갑작스러운 기후변화에 대비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비, 눈, 바람, 눈보라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옷을 구비하는 편이 좋습니다."라고 언급하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지난 수십 년간 기후는 이미 바뀌었으며, 모스크바 시민들은 이에 적응이 필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서리, 폭설 뒤 온도 변화로 인해 갑작스럽게 눈이 녹게 될 경우를 대비하여 방수 신발을 착용해야 하며, 앞으로는 겨울에 우산을 더욱 자주 이용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