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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러 첫 한국어 올림피아드

관리자 | 2018.12.25 04:51 | 조회 7812

러시아 및 우즈벡 카자흐스탄에서 총 68명 참가 한국어 실력 다퉈

통일문제 한류 및 관광 관련 심도있는 발표들 심사위원들 놀라게해



 ▲ 첫 한국어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통일을 주제로 말하기 1등을 수상한 모스크바 고등경제대학 3학년 학생 알렉산드르 한.  조리있는 말로 통일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원고를 발표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카잔연방대  한국학센터제공


-겨레일보 www.koreans.ru 박지호 기자-
 "저는 진정한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반도 통일운동이 한반도 밖으로 확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세계에 7백만명 이상의 한국 해외동포들이 흩어져 살고 있습니다. 남과 북을 포함하며 온 세계 해외동포단체들이 공동의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고 경제사업에 협력하는 한편, 전세계 한민족 대잔치를 부활시킨다면 세계적인 '신한반도 통일운동'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 음악은 우리를 더 큰 세계로 나갈 수 있게 해 줍니다. 저는 한국의 전통 음악을 잘 보존하고 또 케이팝을 발전시키는 한국인들을 존경합니다."
 이번 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학생들은 또박또박 한국사람보다 더 열정적으로 남북통일 문제와 케이팝 등 다양한 주제를 각자 남다른 시각으로 심도있게 발표해 참석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다. 
 올해 볼가강을 끼고 있는 러시아 카잔지역에서 지난 12월 8일 개최된 러시아 교육청이 인정하는 제1회 한국어 올림피아드의 열기는 이처럼 지난 10년간 치러진 일반 한국어 경시대회보다도 한층 격상된 분위기속에서 더욱 뜨거웠다.
 고등부와 대학부를 비롯 총 69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쓰기와 말하기로 나뉘어져 통일문제와 관광을 포함 한국문화와 경제를 주제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또 참가한 지역도 브랴찌야공화국, 이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첼랴빈스크, 모스크바, 모스크바주, 보로네즈, 로스토브나도누, 니즈늬깜스크, 나베르늬첼늬, 카잔, 바쉬꼬르또스탄공화국 등 러시아 전지역을 망라했다. 국경을 넘어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끼르기즈공화국 에서도 참여 명실상부한 국제 올림피아드의 면모를 나타냈다.
 이 대회는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교수)와 신한대학교(총장 서갑원)가 공동으로 개최하였다.
 신한대학교 서갑원 총장은 인사말에서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학습하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올림피아드에서의 경험을 기회로 삼아 열심히 한국어 공부에 매진한 후 원하는 한국유학의 꿈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말하기 시험은 한국관광과 명소소개, 한국과 북한문제, 한국영화, 한국문학, 한국전통문화, 한국인의 사고방식, 한국음악, 한복, 한국사회, 한국음식, 한국역사, 한국미술, 한의학, 사이버스포츠 등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주제로 각자 7분간 발표로 진행되었다. 쓰기시험은 대학부는 한국문화의 특징 고등부는 케이팝을 주제로 40분간 치러졌다.
  현재 러시아에는 대학교 30개, 고등학교 20여개, 세종학당 9곳, 한글학교 99개소에서 연간 만여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수강하고 있다.
 이 행사는 신한대학교, 국제교류재단, 경동나비엔, KEB 하나은행, 한국관광공사 등이 후원했다. 입상자 전원에게 신한대학교에서 한국어연수 장학증서가  수여되었으며 한국 핸드폰을 비롯 기타한국 물품 그리고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행한 한국 관광 소개 책자 등이 부상으로 수여되었다. 또 카잔 이외 지역에서 참가하는 학생들에게는 숙박과 식사가 제공되었다.
 다만 유일하게 치러지는 한국어 올림피아드라는 행사의 특징과 규모에 맞추어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기업들이 보다 많이 참여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안겨주었다.
 올림피아드를 주관한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는 "그동안 10년 동안 러시아에서의 한국어 학습자의 학습의욕 증진과 한국유학의 통로로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였는데, 이번 대회부터는 러시아연방에서의 공식 인정을 받아 큰 의미가 있고, 추후 보다 발전된 단계로 나가야 하기에 책임감이 더 무겁다" 라고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행사 종료후 전체 참가자들에게 시내 유럽호텔의 부페식당에서 만찬이 제공되었다.참가자들은 서로 다른 지역에서 천리길을 달려왔지만 모두 한국어를 학습한다는 점에서 공감대와 우애를 다지면서 아쉬운 작별과 더불어 행사를 마무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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