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박종권 기자) 청년 레닌 동상이 지금도 높이 서 있는 카잔. 공산주의의 세계화 이른바 '인터내셔날' 사고의 시작은 결국 당시 동양학의 보고, 동서양의 중심으로 등장한 카잔에서였다. 그곳에서 작년 8월  세계 기능올림픽이 열려 세계 각국의 노동자들이 모였다. 레닌이 살아 있었다면 이 광경을 어떻게 보았을까. 최고 노동의 기술, 그 신비로움을 상징하는 역피라미드에서 미래의 무엇인가 보았을까. (레닌동상 아래 카잔 러시아정교 선교회에서 한인학생들이 유학한 사실을 보여주는 발표자료사진.)

■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동력은 ‘창의성’이며 독창적 아이디어와 기술로 만든 제품이 국가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재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미국의 종이접기작가 토마스 휼은 ‘종이접기야 말로 과학연구의 보고’라고 했다. ...요즈음, 세계각국에는 종이접기에 일생을 건 사람들이 있으며 선진국에서는 우수한 종이접기 창작 작가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가 배출되어 1989년 이탈리아 페라라에서 「제1회 종이접기 과학과 공학 국제대회」를 시작으로, 4년마다 개최되어 2018년에는 영국 옥스포드대학에서 제7회 국제대회로 이어지며 수학, 과학, 교육, 의학, 공학, 우주공학, 산업, 예술 등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종이접기 영재교육 프로그램의 종이접기교육을 통해서 어린이나 중·고등학생 중에서 종이접기 기능이나 능력에서 영재성을 띠고있는 사람을 찾아내서 그들이 다른분야 과학이나 사회, 국어, 미술 등에서도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종이문화재단, 세계종이접기연합 이사장 노영혜 발표논문 "한국 종이접기문화로 인재를 키우는 종이접기 영재교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