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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선정 2018년 한인사회 7대뉴스(3/4)

관리자 | 2019.01.01 03:49 | 조회 9232
 4. 사라지는 '한인타운' 코로스톤호텔

▲ (왼쪽) 그간 근 25년동안 '한인타운' 역할을 해 온 코로스톤 호텔 모습.  (오른쪽) 2001년 당시 아를료녹호텔에서 치러진 제1회 모스크바 한인의 날. 모스크바 한인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동일한 장소에서 올해 한인대상 및 송년회가 열렸다.

 그간 근 20여년동안 '한인타운' 역할을 해 온 코로스톤 호텔이 사라진다. 러시아 굴지의 인터넷기업 얀덱스에 사옥건립용으로 최근 매각되어 조만간 철거될 예정이다. 
 코로스톤 호텔은 90년대 중반 당시는 아를료녹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저렴한 임대비에 한국친화적인 호텔정책으로 한국인 사업가들을 모아 지금까지 한인타운으로서의 면모를 점차 키워갔다. 
 한인타운으로 피크인 시기에는 한국식당 7곳에 수퍼 미용실 여행사 가라오케까지 그야말로 한번에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는 장소로 각광을 받았다.   
 초대 한인회 총회가 열렸으며 2001년 당시에는 제1회 모스크바 한인의 날이 한인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그러던 중 카지노가 들어서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한인타운이 아니라 카지노타운으로 되면서 한국인들에게 '카지노 만돌이'라는 별명이 붙어다녔으며 그만큼 한인들은 나너할것없이 깊은 중독에 빠져 들어갔다.  
 그러다 2009년 카지노가 전면 금지되면서 다시 순수한 한인타운으로 위상을 점차 찾아갔다. 얼마전 9대한인회 주최로 열린 한인대상 및 송년회 자리는 사실 모스크바 최대의 카지노 도박장 자리였다.
 '대박'을 쫓던 카지노 코로스톤은 카지노가 문을 닫자 그간 부단의 경영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채무를 이기지 못하고 한인타운과 더불어 사라지는 운명을 맞고 말았다. ***


5. 한국 독일 격파, 러시아 월드컵 열기 후끈


▲ 모스크바 교민들은 버스까지 대절해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까지 원정 응원전을 갔으며 전세비행기까지 등장했다. (왼쪽) 카잔에서 경기 열리기 하루전 바우만거리에서 응원전을 준비하는 한국인들. (오른쪽) 한국과 독일전이 열린 카잔 아레나 경기장. (사진/겨레일보)
  러시아에서 열린 월드컵, 한국인들의 응원전은 그 어느떄보다고 열정적이었다. 모스크바 교민들은 버스까지 대절해 경기가 열리는 로스토프까지 원정 응원전을 갔으며 전세비행기까지 등장했다. 모스크바 내에서는 식당 등 대형화면이 있는 곳에 모여 한국을 응원했다. 
 권순건 교민 응원회장(중소기업협의회 회장)이 직접 버스대절 등 장거리응원전을 준비해 교민 응원단과 더불어 열정적으로 응원을 선보여 응원전에 있어서만큼은 4강에 오를만 했다. 
 러시아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까지 처음으로 해외 월드컵 로스토프 나도누 한국 멕시코전을 관람했다. 그러나 초반 경기는 기대에 못미쳤다. 탈락이 거의 확정적인 상황에서 마지막으로 카잔 지역에서 독일전에서 한국이 예상을 깨고 2대 0으로 독일을 누르는 이변이 연출되었다.
 카잔 응원전은 전날 이미 이러한 경기결과를 예고했다. 카잔 번화가 바우만 거리에서 부딪힌 한국과 독일 응원단들의 '애국가'와 독일국가 응원전에서 한국이 독일을 압도하는 장면이 겨레일보 기자에 의해 목격됐다. 
 경기후 카잔지역 한 라디오방송에서는 "한국이 불가능한  일을 해냈다. 어떻게 독일을 꺽을 수 있느냐"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는 끝까지 희망을 버리지 않은 한국인의 정신에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AP통신은 독일에게 80년만에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안긴 이번 경기를 ‘올해의 스포츠 이변’으로 선정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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