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 www.koreans.ru 지호 기자> 지난 2일 모스크바한국학교(학교장 최병섭)에서는 올 신학년도 입학식이 본교 1층 강당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한국에서는 개학식 및 입학식을 하지 않거나 온라인으로 하는 학교가 많은 상황에서 모스크바한국학교는 입학식에 내빈 및 학부모가 없는 가운데 입학식을 실시하였다. 대신 본교 재학생, 교사 및 교직원 전원이 참여하여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입학생들을 환영해 주었고 최병섭 교장선생님께서 입학허가증을 학생 개개인에게 전달하는 식을 가졌다. '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세계시민성을 갖춘 글로벌 한국인'을 교육목표로 하는 모스크바한국학교 입학식에는 유치원 민들레반 김에릭 외 5명의 원아, 초등학생 김수현 외 12명의 학생이 입학하였으며 해마다 입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  교장선생이 대독한 김동조 총영사의 환영사에서 총영사는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의 초석이 되는 모스크바한국학교에 입학함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유럽 유일의 재외한국학교에서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기"를 당부했다. 학교측은 참석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학부모와 내빈들을 위해 입학식 영상을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