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주경돈 기자] 러시아 유력언론 이즈베스치야지에 따르면 모스크바 시장 소뱌닌은 새로운 코로나 환자의 89.3 %가 인도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말했다.

시장은 제1채널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받은 최신 데이터는 89.3 %가 인도발 델타 돌연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로운 바이러스가 더 빨리 퍼지고 더 공격적이라고 강조했다.

소비자보호감독청장 안나 포포바는 인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러시아에서 집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그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형에 관계없이 공기 중의 비말에 의해 변함없이 전염된다고 강조했다.

2020년 말에 발견 된 인도 변이 바이러스는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공식적으로 델타라고 명명되었다. 델타 변종은 E484Q 및 L452R의 변화를 가져 "이중 돌연변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