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오미크론 신규확진자 1명, 러시아서 입국

(겨레일보/김지은기자) 대한민국 질병관리청(KDCA)은 '러시아로부터 한국에 입국한 사람 중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확인되었다'고 발표하였으며, RIA NEWS가 이를 인용하여 보도하였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며, 국적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지난 11월 27일,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자세한 이동경로 및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오미크론 변이균주가 러시아로부터 다른 나라로 유입된 일이 이번이 처음이라는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는 90명의 새 변이 확진자가 확인되었으며, 이들 중 23명은 해외에서, 67명은 국내에서 감염되었다.

지난 1일 간 새 변이균주 감염사례가 15건 증가하였다. 러시아로부터 온 1명 외에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서울로 입국한 감염자 2명 및 영국에서 입국한 1명 등이 있다.

러시아에서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2명인 것으로 보고되었으나, 감염학자들은 2명 이상일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