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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꼭 이렇게 간선제 해야하나?"

관리자 | 2015.12.30 01:57 | 조회 4412

감사의밤 초청자 회원인양 회장간선제 만장일치통과

초대부터 15년 한인회장 선출방식 충분한 여론수렴없이 졸속개정


▲ 행사참석에 1500루블을 내야하는 임시총회 포스터<왼쪽사진>. 다른 하나는 한인회가 온정에 감사한다며 VIP로 초청한다는 내용의 포스터<오른쪽사진>. 전혀 다른 이름으로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간대에 치러진 이 두 행사는 '1500루블'과 'VIP초청장'이란 두개의 카테고리로 일반 회원들은 원천차단되어졌고 결국은 감사의 밤에 초청된 VIP들이 한인회 임시총회를 치루는 모양새가 되었다.

▲ 80여명에게 개개인별로 초청된 <감사의 밤> VIP초청 메일내용. 한인회 총회 안건 등은 일체 없다. 메일 유포, 배포, 복사 금지에 대한 경고문구까지 함께 보내져 감사의 밤 VIP초청인사라는 것은 본인만 아는 사실이 되었다.


<겨레일보 www.koreans.ru 박종권 기자> "한인회, 꼭 이렇게 간선제 해야하나?"
 지난 12일 제 7대 한인회 임시총회(?) 감사의 밤(?)에 참석했던 사람이 말하는 내용이다. 임시총회는 안건에 대한 아무런 사전 고지없이 열렸다. 규정대로라면 총회가 열리기 한달전에 급한 경우라도 최소 이주전에 어떠한 안건으로 열린다고 알려야만 한다고 한인회 관계자는 전한다.
 문제는 행사참석에 1500루블을 내야하는 임시총회 포스터. 이 공공장소에 붙여진 포스터를 통해 원하든 원하지 않든 회원으로서 행사에 참석할려면 1500루블을 내야한다고 알린 점. 또 하나는 한인회가 동포사회 유력인사들에게 그간 베풀어준 온정에 감사한다는 내용으로 동일한 행사장소 시간대에 VIP로 초청한 점. 내용은 개인메일로 보내졌고 메일에는 비밀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제3자 전달에 대한 경고문까지 덧붙여져 보내졌다.
 이에 따라 '1500루블'과 'VIP초청장'이란 두개의 카테고리에 의해 학생회원들을 비롯 1000루블도 아까운 일반 회원들은 원천차단되어졌고 감사의 밤에 초청된 VIP들은 동일한 장소 동일한 시간대에 열린 한인회 임시총회를 치루는 모양새가 되었다.
 바로 이러한 식으로 한인회는 임시총회와 관련없이 참석한 VIP들에게 직선제의 폐혜만을 설명하고 내년부터는 자문위원 30명으로 구성해 간선제로 한다고 설명하고 참석자들이 만장일치로 동의한 것처럼 만들어냈다.
 이자리에 초청된 모매체 대표는 "예전대로라면 종래 이런 총회 자리에서는 안건에 대해 갑론을박의 논쟁이 있었을텐데 만장일치로 쉽게 진행된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 의아해 했다. 또 다른 인사는 "간선제가 선거인단이 아닌 자문위원단에서 회장을 선출한다는 것도 이상하다."고 전했다. 
 또 초청되었으나 참석하지 못한 한 인사는 "어느단체나 회장을 선출하는 방법을 변경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내용인데 총회의 논의사항에 대해 아무런 사전공지도 없이 총회를 소집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고 평했다. 
 또한 "한인회 사이트에 들어가도 총회소집의 이유와 논의사항에 대한 공고가 없고 총회후에도 의결사항에 대한 회장의 공식적인 공고가 없다."면서 "모매체의 글을 한인회 집행부 명의로 실어놓은 것이 전부다"라고 의아해 했다.
 그는 "더욱이 모스크바를 대표한다는 한인회가 단순한 친목모임에서도 이루어져서는 안되는 일이 벌어졌다."며 개탄했다.
 한편 참석했던 한 주요 모스크바 단체장도 "30여명 정도가 참석했다"며 신문에 나온 60여명 인원수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이에대해 모매체 대표는 "부족한 정족수는 위임장으로 대신했다"라고 말하나 현재 한인회 총회정족수가 50명이라는 점에서 결국 50명도 모이지 않았다는 말이 되고 한인사회 대표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는 신문기사도 허위임을 말해준다.
 성립요건을 갖출려고 했던 위임장에 대해서도 전한인회 한 관계자는 "몇명의 위임장을 누가 누구에게 어떤 총회안건에 대해 얼마만큼의 권리를 주었는지가 기록으로 남아야 한다."면서 임시총회의 진행에 의문점을 던졌다.
 이번 7대 한인회가 임기를 반년정도 남겨놓고 차기회장선출방식에 대해 바로 당일날 안건을 공개 개최한 이번 임시총회는 절차적 공정성과 내용의 투명성 없는 진행으로 '간선제통과만을 위한 절차를 무시한 집행부만의 행사"라는 교민들로부터의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더욱이 초대부터 7대까지 15년을 이어온  직선제 한인회장 선출방식이 충분한 여론수렴없이 이렇게 간선제로 졸속처리되어 교민들로 하여금 "도대체 누구만을 위한 한인회로 만들려는가"라는 의문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



 
** 아래는 모매체 임시총회 기사 (2015년 12월 14일자 )**


제7대 모스크바 한인회 임시총회 개최
“모스크바 한인회장
선출방식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변경확정”
(모스크바 000 ---팀장)
지난 12일 살류트호텔 소재 명가 레스토랑에서 제 7대 모스크바 한인회는(회장 지호천) 모스크바 주재 한인단체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모스크바 한인회 임시총회 및 감사의 밤’의 자리를 마련했다.
 ooo  회장, ooo 재러 ooo 협회장, ooo  ooo협회 회장, ooo  ooo 회장, ooo 모스크바ooo 교장, ooo  ooo 교회목사, ooo ooo 교장, ooo ooo 총무, ooo  ooo 위원, ooo  ooo 위원, ooo  ooo 간사, ooo ooo 수석부회장, ooo  ooo 부회장, ooo  ooo  부회장등 교민사회 단체장은 물론 대표적인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7대 모스크바 한인회는 임시총회에서는 현재 직면한 러시아 경기침체로 인한 기금조성문제와 한인회에대한 관심이 부족한 상태이며 교민수의 급격한 감소, 회장 직선제의 폐해인 선거과열로 유학생 인원동원폐단과 교민사회 분열을 방지하는 정관개정의 필요성이 교민사회에 대두되었고  한인회장 선출방식의 변경에 관한 의제로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존한인회장후보자는 기금조성명목으로 후보당 2만불 기탁과 비밀투표에 의해 별도의 선거관리 규정에 의거 직접 선거로 선출하는 회장선출방식비으로 선출해왔으나  개인의 사적인 이익과 처세의 등용문으로 한인회를 이용하는것을 원천차단하기위해 다방면에서 활동중인 교민들중에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자문위원들이 한인회 활동에 관심이 많은 3인 이내의 후보자를 추천하고 자문위원회에서 직접선거로 회장를 선출하는 간선제방식으로 변경확정됐다.
이로써 2016년 7월에 있을 제 8대 모스크바 한인회장 선거는 30인의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간선제로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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