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평통, 한인회와 북한 핵실험 규탄
▲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북한 핵실험 규탄대회. 사진/겨레일보
일부 교민 "북한이라도 핵을 가져야만..."
<겨레일보 www.koreans.ru> 모스크바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가 지난 23일 모스크바 모 한인식당에서 관계자 교민들 약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북한 핵실험 규탄대회를 가졌다.
모스크바 평통협의회 위원은 총 11명으로 박형택 협의회장은 올해 여러 가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해 일부 교민은 "남한은 미국 때문에 핵을 갖지 못하는데 북한이라도 핵을 가져야만 통일후에 주변국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는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
***이하 결의문 내용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문
모스크바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는 북한이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거듭된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6일 4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이번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와 동북아는 물론,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남북관계를 악화시키며, 북한주민들의 삶을 도탄에 빠트리는 무모하고 심각한 도발행위이다.
이에 모스크바 한인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는 이번 북한의 핵실험을 계기로 대한민국 정부와 국제사회가 단호한 의지를 갖고 북핵문제의 조속하고 근본적 해결에 나서기를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우리는 북한이 모든 핵개발 금지와 한반도 비핵화를 규정한 국제규범과 남북합의를 준수하여 모든 핵무기와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며, 말로만이 아니라 행동으로 경제발전과 인민생활 향상의 길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 우리는 철저한 안보태세 확립으로 북한의 추가도발을 억제하는 한편,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대북제재 결의를 보다 강화하는 등 북핵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에 적극 동참한다.
1. 우리는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호소하며, 이번 북핵 위기국면을 평화통일에 유리한 환경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국민적 합의 창출과 실효성 있는 통일준비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2016. 1. 23.
모스크바 한인회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모스크바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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