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카잔에서 제 26회 국제한국학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2016년부터 카잔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이 학술대회는 러시아연방에서 가장 전통있는 한국학 학술대회.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후원하고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이 주관해 총 50편의 한국학 학술논문이 발표되었다.

 행사에서 한국학중앙연구원 양영균 한국학진흥사업단장, 주러시아한국대사관 박호 총영사, 카잔연방대 알리세프 찌미르한 국제부총장 등이 축사했다.  

 논문발표는 한국의 신한대, 경희대, 안양대, 러시아의 우랄연방대, 첼랴빈스크국립대, 우파과학기술대, 볼고그라드사회-교육대, 볼고그라드국립대, 모스크바고등경제대, 크라스노야르스크 러시아예술아카데미, 모스크바국립사범대, 극동연방대, 상트페테르국립대, 카잔연방대 그리고 한국학자 외에 박사과정, 석사과정의 학부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내용은 고려인의 러시아 남부로의 이주문제, 칼미키야 고려인의 삶 등의 한국역사, 사회, 정치, 국제관계, 문화, 경제, 예술 분야 등 전 분야에서 심도있는 논문 발표가 있었다.

 한편 모스크바한인회 및 카잔한인회도 자리를 함께했다. 카잔연방대는 1804년 설립된 대학으로 5만여명이 수학하고 있으며 이중 한국어 및 한국학 전공자는 550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