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겨레일보 사설/ 친위쿠데타와 미래의 한러관계

관리자 | 2024.12.29 21:53 | 조회 2744
[겨레일보 사설] 친위 쿠데타는 갓 탄생한 러시아에서 발생했다. 31년 전, 1993년 10월 러시아 최초의 대통령인 보리스 옐친과 구소련 때부터 이어져온 소비에트 최고회의 간의 권력대립이 극에 이르렀다. 러시아는 이러한 교착 상태를 탱크를 동원한 친위쿠데타로 종식시켰다. 이로써 레닌의 10월혁명의 마지막 권력의 보루가 무너졌다.1991년 소련 제국이 붕괴한 지 2년 후였다.

러시아는 10월사태로 거의 내전 직전까지 갔었다. 이는 과거 제정러시아가 무너지고 레닌이 혁명에 성공한 후에 발생한 제정러시아 백군세력과 새로운 공산주의 세력인 적군간의 치열한 내전을 연상시킨다. 역사의 격변기, 새로운 길로 들어설 때 러시아가 겪는 내홍이었다.  

공산주의로의 회귀냐 자유주의의 쟁취냐에 갈림길에서 러시아는 10월사태의 성공으로 헌법에서부터 자유주의를 내세운 새로운 세계로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오늘날 푸틴 정부의 권력도 그 연속선상에 존재한다.

현재 한국에서 발생한 친위쿠데타는 왜 일어났고 어떤 결말을 가져오고 미래의 한러관계는 어떻게 진행될까?

러시아처럼 공산주의로의 회귀냐 자유주의의 쟁취냐에 갈림길에서 벌린 친위쿠데타일까?

흥미롭게도 의회와 대통령간의 대결상황은 러시아와 비슷하나 결과는 정반대로 현재 진행되고 있다. 유혈사태로 끝나지 않고 의회의 탄핵결정과 특검으로 가고 있다.

이는 대통령을 포함한 소수 친위쿠데타 세력에 맞선 다수 시민의 승리라고 볼 수밖에 없다.

바이든시대 한미일동맹을 중심으로 한 전쟁불사의 '북진통일'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젤린스키식 영웅주의로 국민을 전쟁으로 몰아넣으려고 하는 어리석음은 이제 종말을 고하고 있다.

이번 사태로 깨어있는 시민의식이 하나를 이루어 평화를 가져오고 좌우를 넘어선 남북통일을 이루고 러시아와의 관계회복으로 대륙을 향한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346개(5/18페이지)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모바일 겨레일보 사설/ 극단주의와 미래의 한러관계 관리자 448 2025.02.12 18:17
265 모바일 [러언론보도] 한국 정부 우크라 여행금지 6개월 연장 관리자 3433 2022.07.20 12:57
264 모바일 [러언론보도] 북한의 돈바스 지역 공화국 승인 동기 관리자 2505 2022.07.20 12:50
263 모바일 [러언론보도] 한국에서 러 '미르' 카드 통용 시작 관리자 2898 2022.07.20 12:45
262 모바일 미 매체, "우크라 사태 바이든 패배" 관리자 3377 2022.07.19 10:35
261 모바일 인도 매체, "푸틴, 바이든 파멸시키고 재선 기회도 박탈" 관리자 2628 2022.07.17 15:41
260 모바일 벨트, "러시아 영향력 커지고 있어" 관리자 2642 2022.07.16 16:19
259 모바일 아에로플로트, 모스크바-베이징 정기 항공편 재개 관리자 2692 2022.07.16 14:42
258 모바일 쇼이구, "민간인 대우크라 방어 강화 지시" 관리자 2320 2022.07.16 13:08
257 모바일 미 상원의원, "구소련 국가 더이상 나토 가입안돼" 관리자 1976 2022.07.16 09:24
256 모바일 키예프 미대사관, "미국인들 우크라이나 떠나라" 관리자 4407 2022.07.15 10:09
255 모바일 푸틴, 군사작전 완료후 세 가지 방향 관리자 2081 2022.07.14 09:53
254 모바일 우크라이나, 북한과 국교 단절 관리자 2499 2022.07.13 23:55
253 모바일 로이터, "독일, 8월부터 러시아산 석탄, 연말부터 석유 거부" 관리자 3853 2022.07.13 11:21
252 모바일 루카셴코, "서방 러시아 침공 계획" 관리자 2437 2022.07.12 18:12
251 모바일 러, 첫 원숭이 두창 사례 확인 관리자 2309 2022.07.12 14:41
250 모바일 [러언론보도] 한국과 EU 협력 강화 합의 관리자 2469 2022.07.12 09:22
249 모바일 [러언론보도] 중국, 한국에 반중 블록 참가 경고 관리자 2524 2022.07.12 09:17
248 모바일 메르세데스-벤츠, 러시아 유통업체 매각 관리자 3665 2022.07.11 11:49
247 모바일 7월초 루블화 약세, 정부 개입 영향 관리자 2838 2022.07.11 11:27
246 모바일 러, 코로나 재확산 여부 예의 주시 관리자 3835 2022.07.11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