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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러 외국인 관광객 거의 없을 전망
[겨레일보 편집부/문화원/리아노보스티 통신] 올해 여름 러시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사실상 전무할 것이며 여행업체들은 중동, 한국, 동남아시아 국가 일부에서 오는 소수의 관광객들만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러시아여행사협회가 밝혔다.
러시아여행사협회는 “항공편의 감소와 비행운임의 수 배 상승, 비자 문제, 카드결제 불가능 및 기타 요인들로 인해 관광객들의 러시아를 향하는 발걸음이 멈추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러시아여행사협회는 현재 극히 소수의 여름철 여행 요청만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의 설명에 따르면 중동, 한국 및 일부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소수의 관광객들만이 올해 여름 러시아에 온다. 협회는 “해외 여행사들이 현재 관광객들에게 러시아 여행을 권고하기를 두려워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이 종결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전문가들은 가장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도시인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호텔들을 러시아 지방에서 온 관광객들이 채우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들과는 달리 러시아인들은 중저가의 “3성급” 호텔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4성급”조차도 그보다 수요가 훨씬 적다.
러시아여행사협회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부킹컴의 러시아 이탈과 글로벌 예약망에서 러시아를 제외시킨 결과로 현재 이미 ”4성급“ 호텔에 대한 국내 수요 감소가 관측되고 있다.”고 말했다.
자리나 도구조바 러시아 관광청장은 페테르부르크국제경제포럼에서 러시아관광청도 외국인 관광객 수가 감소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구조바 청장은 최근 수년간 여행서비스 수출과 외국인 관광객 입국으로 인해 러시아가 연간 110억 달러 이상의 수입을 얻었다고 말했다. 러시아 관광청에 따르면 2022년 이 수치는 5배 이상 격감한 20억 달러 정도에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 URL: https://ria.ru/20220623/turisty-17975581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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