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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2023년 러시아 한국어 교육 워크숍 개최

관리자 | 2023.10.30 02:01 | 조회 406


카잔 2023년 러시아 한국어 교육 워크숍 개최
러시아 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확산을 위한
한국 종이문화재단의 한지공예 실습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연방 따따르스탄공화국 수도 카잔에서 2023년 10월25일(수)-27일(금) ‘2023년 러시아 한국어 교육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주러시아한국대사관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원장 장인영)이 주최하고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가 주관한 행사이다.
러시아 중등학교의 한국어 채택 확산을 위한 한국어 교육 행사로서 러시아의 한국어 교원과 교육행정가의 현지 연수였다. 행사의 주요 내용은 카잔 아딤나르2언어학교 등 카잔지역 초중등학교 방문, 한국 유학특강, 한국어 교수법 시연, 한국문학 특강, 한국역사 교육방법 시연, 종이문화재단 파견 강사의 한지공예 만들기 실습, 서예 실습, 러시아 중등학교의 제2외국어 교육 정책 발표, 학교별 사례발표, 러시아 한국교육원장 원장 협의회 회의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원장 장인영, 부원장 이세연), 사할린 한국교육원(원장 정승훈),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원장 정해운), 하바롭스크 교육원(원장 이재현)을 비롯하여, 모스크바, 페름, 첼랴빈스크, 우파, 체복사리, 볼고그라드, 로스토프나도누, 엘리스타, 나베르즈늬예 첼늬, 카잔 등지의 한국어 교사 47명이 참석하였다.
이 행사를 주관한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는 환영 인사말을 통해 “각 지역에서 한국어 교육을 위해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특히 이번 행사 참석을 위해 여러 지역에서 카잔까지 오신 모든 분 들을 환영합니다. 아울러 러시아에서의 한국어 교육은 지난 20년 동안 괄목할 만큼 성장했으며, 이제는 한국어를 도구로 한국역사, 문화, 경제 분야로 확산되어야 합니다” 라고 말했다.
이 행사를 개최한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장인영 원장은 축사를 통해 “워크숍 개최를 축하하며, 행사기간 동안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한국어 채택학교와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학교들이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랍니다” 라고 축하 인사를 했다.
카잔연방대를 대표하여 축사를 한 카비불리나 엘미라 동양학부장은 “워크숍에 참석하신 모든 한국어교육자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개인별로 한국어 교수-학습법이 향상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워크숍이 시작되기전 10월24일(화) 오전 11시에는 고영철 교수와 한국 종이문화재단에서 파견된 김준혁 북폴딩아트협회장이 카잔 171학교에서 한국문화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4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왕관 만들기를 하였는데, 이날 종이접기 실습에 참가한 6학년 무라트는 “오늘 만들어 본 왕관에 영감을 얻어 집에 가서 직접 더 만들어 엄마와 아빠에게 선물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로스토프나도누 한국 교육원의 장인영 원장과 이세연 부원장은 10월24일(화) 15시에 카잔의 한국어 채택학교인 187리체이를 방문하여 아부둘바하보브 까밀 교감 및 한국어 관련 행정 책임자 그리고 한국어 교사 등을 만나 학교현황 청취와 학교 시설 탐방 그리고 향후 한국어 교육발전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아울러 3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국 색종이로 왕관 만들기를 하였다.
10월25일(수) 10시에는 카잔의 한국어 채택학교인 아딤나르2언어학교를 방문하여 한국어 교육 현황과학교시설을 탐방하였고 아울러 이 학교 삼수찌노프 아이다르 교장으로부터 2024년 9월학기 부터는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여 5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겠다 라는 긍정적 결정을 들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40명 학생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실습을 했다.
10월25일 11시 카잔연방대 알렉산드롭스키 홀에서 개최된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주관 ‘한국 유학 특강에서 정인영 원장과 이세연 부원장은 “한국 교육의 장점과 유학생에 대한 혜택 그리고 질의응답을 통해’” 한국 유학에 관심이 있는 카잔연방대 학생들에게 홍보를 하였다.
이번 워크숍에 발표된 환영사와 축사, 일정표, 한국어 특강, 한국역사 및 한국문학 특강, 러시아 제2외국어 정책, 한지공예 설명서, 서예 설명서, 학교별 사례발표 내용 등은 발표집을 출판하여 참가자에게 배부되었다.
이날 첫번째 특강으로 ZOOM을 통해 한국 경희사이버대학교 한주연 교수의 ‘한국어 초급 교수법’의 강의가 있었고, 초급 교수-학습에서 러시아어로 설명을 하는 것이 필요한 것인가에 대한 것 등의 질의 응답이 있었다.
다음으로 따따르스탄공화국 국립교육개발원장을 역임한 후 현재 카잔18학교 교장인 바드리예바 리나의 러시아 교육부의 제2외국어 교육정책 소개가 있었다. 아울러 이 정책을 기반으로 한 18학교에서의 외국어 교육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학교는 2023년 9월 학기부터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채택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통역은 페름국립연구대의 김미영 교수가 담당하였다.
[러시아의 제2외국어정책을 발표하고 있는 바드리예바 리나 18학교 교장]
다음날인 10월26일(목) 9시 워크숍 참가자들은 카잔연방대학교 본관에 소재한 방문 톨스토이와 레닌 기념관을 방문하여 그 분들의 대학 생활에 대한 역사적 흔적을 알아보았다.
이후 ‘한국고전문학의 현대 문화예술로의 변용 양상과 그 의미-‘판소리계 소설’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고려사이버대학교 남은경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한국인의 ‘한과 흥’에 대한 문학적 내용의 미디어 작품화에 대한 현상을 소개하였다. 통역은 카잔 아딤나르2언어학교 말렌코바 루드밀라 교사가 담당하였다.
이후 11시 부터 ‘한국어 문법 수업의 실제’ 라는 주제로 경희사이버대학교 봉원덕 교수의 한국어 문법을 쉽게 가르칠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과 도구를 활용한 문법 교수법에 대한 특강이 진행되었다.
10월26일(목) 오전 카잔 시내 ‘19김나지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실습으로 왕관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다.
10월26일(목) 오후 워크숍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지공예 1’ 시간으로 ‘복주머니와 왕관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한국 종이문화재단에서 파견한 김준혁 북폴딩아트협회장이 담당하였다. 한국 문화를 배워서 러시아 중등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법을 전수하게 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종이 문화를 열심히 실습했으며 이 후 재임하고 있는 학교에 가서 학생들에게 실습을 할 것이다.
아울러 28일(금) 9시에 ‘한지공예 2’ 시간으로 종이문화 재단 김준혁 강사의 지도하에 ‘청사초롱 만들기’ 수업이 진행되었다.
10월26일(목) 16시 부터는 모스크바 민족우호대학교 천미영 교수의 사회로 ‘학교별 사례 발표’가 진행되었다. 쿨레쇼프 16학교 №16(아조프 지역) 김 빅토리아, 카잔 18학교 김영숙, 아딤나르2언어학교 가르데르 배로니카, 로스토프국립경제대학교 도브갈 타티아나, 카잔연방대학교 세메노바 아델리나, 첼랴빈스크국립대학교 알레크세에바 마르가리타, 우파과학기술대학교 오경희, 페름국립연구대학교 김미영, 모스크바 1273학교 박 마리안나, 페름 22학교 문성춘 선생님이 발표하였다. 발표에 참가하신 10분의 선생님들은 재임하고 계시는 학교의 한국어 수업 현황과 자랑할 만한 내용 그리고 문제점에 대해 설명하였다.
한편 10월27일 9시에는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의 지도로’ 서예 (書藝): 붓글씨 예술’ 수업이 있었다. 서예는 문자를 중심으로 종이와 붓, 먹 등을 이용하여 미적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시각예술로서 마음을 평안히 하는 작업이라고 설명하였다.
10월27일(금) 10기부터 ‘분임토의’ 시간으로 학교급 별로 분반하여 회의가 진행되었다. 교육원 원장반은 501호 세미나실에서 장인영 원장이 진행하였다. 초중등학교반은 알렉산드롭스키홀에서 아불하노바 밀레나 교사가 진행하였다. 대학반은 415호 강의실에서 오경희 교수가 진행하였다.
10월27일(금) 11시 부터는 카잔 기술리체이 교감을 역임하고 현재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객원연구원인 아니께예프 일리야 선생님의 “한국역사 교육방법 시연” 특강이 있었다. “지적 게임 뭐? 어디? 언제?” 라는 주제를 통해 “러시아 학교 교과서에 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자료가 부족하다. 그래서 게임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으며, 특히 역사나 사회 수업에서 지적 게임 "What?"의 작업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지적 게임 “뭐? 어디? 언제?" 많은 주제 영역과 관련하여 본질적으로 개략적인 질문을 다루는 매우 높은 난이도의 게임이다. 이 게임의 과제를 구성할 때 질문에 대한 정답인 특정 사실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타 모든 정보는 정답을 찾는 데 도움이 되어야 한다” 라는 내용이었고, 참가자의 많은 관심과 호응이 있었다.
이어서 카잔연방대 파르하체바 올가 선생님의 사회로 학교급 별 대표자의 “분임토의 내용 결과 발표가 있었다. 교육원장단은 각 교육원의 현황 설명과 문제점 그리고 비자 문제 등 한국 교육부에 건의할 내용 채택을 했다. 그리고 대학부 발표자로 우파과학기술대 오경희 교수의 수업 시 수준차가 나는 집단에 대한 학습방법 그리고 한국문학 서적의 필요 등에 대해 회의 결과를 발표하였다. 그리고 카잔 로바쳅스키 리체이 한국어 교사 아불하노바 밀레나는 중등학교의 한국어 교과서 보급 문제와 현지 학생들 수준에 맞는 한국어 교과서의 편찬 등 분임토의 내용에 대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어서 이번 행사를 주관한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의 분임토의 결과에 대한 정리와 이후 해결방안 그리고 이 워크숍에 결과에 대한 정리 및 인사말이 있었다. ‘한반에 수준이 다른 학생들이 있을 때’의 수업 문제는 초중등학교 학교 교실의 일반 교과 수업시간뿐만 아니라 언어 수업 현장에서 모두 발생하고 있는 현실적 문제이지만, 그러나 우열반을 나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이는 결국 교사의 교수-학습 능력이 발휘되어 적절한 처치가 요청되는 것으로 ‘교사의 몫’이라고 했다. 그리고 한국 문학 서적은 ‘한국문학번역원의 도서관’에 가입하여 e-book을 무료로 탐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현지에 맞는 교과서 발간은 예산과 집필진 그리고 시간 등이 요청되므로 관련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10월217일(금) 12시 워크숍 마무리 행사로 수료식 및 사례발표 우수자 시상식이 있었다. 먼저 카잔연방대 레나르 샤핀 리나토비치 총장의 “2023년 러시아 한국어교육 워크숍 주관기관인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장인영 원장과 이세연 부원장 그리고 초청 강사인 한국 종이문화 재단 김준혁 북폴딩아트협회장에 대한 감사장 시상” 이 있었다.
다음으로 사례발표 우수자 시상으로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장인영 원장 명의로 카잔 18학교 김영숙 교사, 모스크바 1273학교 박 마리안나 교사, 아딤나르2언어학교 가르데르 배로니카 교사 3명에게 시상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워크숍 참가자 전체 47명에 대한 2박3일간의 ‘2023년 러시아 한국어교육 워크숍’ 수료증 수여 행사로 로스토브나도누 한국교육원 장인영 원장과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장 고영철 교수가 수여하였다.
이번 워크숍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 한국 종이문화 알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10월27일(금) 14시에는 카잔 시내의 카잔연방대 부속학교인 로바쳅스키 리체이에서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종이접기 행사인 왕관 만들기 실습이 진행되었다.
이와 함께 고려인을 위한 한국문화 알리기로 10월28일(토) 14시 카잔 시내 ‘민족우호의집 1층’에서 카잔 시내에 거주하는 4세 - 65세의 고려인 등 57명을 위한 복주머니 만들기와 왕관 만들기 체험을 통해 한국 민족의 유대감을 형성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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