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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사랑'에 빠진 러시아

관리자 | 2019.12.18 08:34 | 조회 11194
참석자 150여명 시종일관 질의응답 시간까지 진지하게 경청 모스크바 평통 향후 동해표기 장기적인 방안 마련해갈 예정▲ '한반도 평화통일과  독도'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교민을 비롯 러시아 대학생 약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강연에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경청해 참석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사진/민주평통 제공>▲ 제19기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가 출범한 후 가진 '한반도 평화통일과  독도'를 주제로 한  첫번째 강연회 행사.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찍은 단체사진. 차기 행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민주평통 제공><겨레일보 www.koreans.ru 지호 기자>    러시아 대학생들이 '독도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   현재 러시아 어느 교과서나 지도에도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만 표기되어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지난 12일 러시아 영토문제 전문가가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지면이나 방송이 아닌 직접적인 강연회를 통해 러시아 대학생들에게 자세하게 밝히는 자리를 가져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19기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회장 유옥경)는 이미 오래전부터 독도와 동해표기에 대해 주장을 해온 러시아 국립물리대 발레리 글루쉬코프 교수를 초청해 이번 행사를 통해 관계자 및 대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이에 대해 정확히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번 강연회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주러 한국 대사관 김기혁 통일관의 '남북관계 현황 및 추진방향'을 주제로 한 통일문제의 역사적 과정과 향후 통일사업의 의미를 알리는 강연도 진행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독도'라는 다소 딱딱한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모스크바 골든링호텔 강당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교민은 물론 러시아 대학생 약 15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종일관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까지 진지한 자세로 경청해 참석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모스크바 평통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러시아에서 동해표기를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글루쉬꼬프 교수는 강연에서 전문가답게 아주 꼼꼼하게 국제문서, 역사적인 사료, 유럽, 러시아, 일본, 한반도의 고지도를 근거로 하여 독도가 한국땅임을 밝혔다.   더욱이 독도분쟁이 야기된 이유, 일본이 국제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도 언급하면서 독도와 울릉도의 해저 지층 연관성이라는 이전에서 볼수 없었던 일본주장에 대한 반박근거를 제시해 큰 인상을 남겼다.  글루쉬꼬프 교수는 청중들의 큰 호응속에 독도와 동해표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리며 강연을 마쳤다.  남 쿠릴 섬들은 1939-1945년 2차세계대전 결과 국제법에 의거해 합법적으로 반환된 러시아 연방의 영토이다.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한국의 영토이다.  남 쿠릴 섬들과  독도를 소유하려는 일본인들의  모든 주장은 근거없는 헛소리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에 있는 해역을 세계지도에서  동해/일본해 또는 일본해/ 동해로 병기하는 것이 합당하다.  물론 이 해역을 내부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동해로, 일본에서는 일본해로 명명하는 것을 금지할 필요는 없다. 동일한 지리학적 대상을 이중 또는 삼중으로 부르는 무수한 예를 들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다른 역사이야기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는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모스크바 평통의 차기 행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분쟁에 빠진 논쟁중인 섬들 -2019년 12월 12일 글루쉬꼬프 교수 발표논문) 1857년 러시아에서 '조선반도 동해안도'가 발간되었는데 그 지도에는 독도는 <메넬라이와  올리부짜>로  표기되었다. 지도의  명칭으로 보건대 러시아 해군들은 이 섬들이 조선의 영토임을 의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더우기 현대 한국 학자들은 이 러시아 지도가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단적으로 보여준 첫 '서양' 지도라고 주장한다. 이 지도상에는 또한 처음으로 다양한 거리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섬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일본인들은 1876년 자신들의 지도를 그릴 때 차용했다)  러시아 <<빨라다>>호 해군들이  1860년에 처음으로 독도땅(그  근처 바다에서가 아니라)을 밟았다. 그때 그들은  사진을 찍고 섬에 대해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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