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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제 '한국어'가 대세

관리자 | 2019.12.15 18:57 | 조회 14659
제11회 카잔 한국어올림피아드, 한국어 동양학 중심언어로 부상러시아 및 우즈벡스탄 카즈흐스탄 학생들 수천키로 달려와 시험응시▲ 올림피아드 참가자 단체사진. 이 행사는 모스크바를 비롯 전러시아 12개 지역과 우즈벡스탄, 카자흐스탄 국가까지 참여해 구소련 전체 유일의 국제적 한국어 올림피아드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사진/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제공>▲예년에 비해 올해는 자유 주제로 치러진 한국어 쓰기 시험. 모두들 시험에 열중하고 있는 가운데 한 학생이 어떻게 쓸까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사진/겨레일보>▲ '내가 사랑하는 한국'이란 주제로 말하기 쓰기 모두 1위를 차지한 바자노바 바르너 타슈켄트국립동방대 3학년. 뒷편 액자그림은 알렉산드르 1세 모습. <사진/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제공><겨레일보 www.koreans.ru 카잔=지호 기자>   한국어가 러시아에서 동양학 연구의 중심언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러시아 알렉산드르 1세가 1804년 카잔연방대학교를 동방학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한 이래 한국어가 러시아 교육부가 공식 인정하는 올림피아드로 격상되어 지난해부터 개최되기 시작한 것. 특히 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톡을 포함 한 러시아 12개 지역과 우즈벡스탄, 카자흐스탄 국가에 이르기까지 57명이 출전하여 명실상부한 구소련 전체 유일의 국제적 한국어올림피아드로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있다.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 교수)가 주최한 이 행사는 올림피아드로서는 2번째,경시대회로서는 총 11회째로서 10년 이상의 깊은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삼육보건대학교, 경동나비엔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 러시아 지역에서는 모스크바에서는 민족우호대, 모스크바국제관계대, 고등경제대, 모스크바언어대, 1253학교, 노보시비르스크에서는 노보국립대, 카잔에서는 카잔연방대, 로바쳅스키리체이, 4김나지아, 7김나지아, 6학교, 171학교, 에까쪠린부르크에서는 우랄연방대, 2김나지아, 보로네즈에서는 깔초바김나지아, 68학교, 102학교, 블라디보스톡에서는 극동연방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상트국립대, 고등경제대, 우파에서는 바쉬키르국립대, 첼랴빈스크에서는 첼랴빈스크국립대, 페름에서는 고등경제대, 볼고그라드에서는 볼고국립기술대, 울란우데에서는 브라찌야국립대에서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국립대, 카자흐스탄 악토베 38학교가 참가했다. 그 동안 대회에 입상한 학생들 대부분은 한국 정부초청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에서 석사, 박사과정을 이수했거나 현재도 이수하고 있다. 그리고 졸업후 한국과 러시아 사회에서 삼성과 현대 등의 대기업, 러시아의 외교관과 기업 그리고 대학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한국인과 결혼하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도 있다. 참가학생들은 행사 이틀전부터 카잔에 도착 주최측이 제공한 숙소에 머물렀으며 행사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1시간동안 한국에 관해 자유로운 주제로 에세이 쓰기 경연을 치렀으며 2시부터는 약 3시간에 걸쳐 말하기 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수상자에게 삼육보건대학교 6개월 무료연수 장학증서 3장, BTS친필화보집 1개, 온수매트 3개, 숟가락세트 3개, 마스크팩 2박스, 충전기 5개, 보온병 6개, 한국 고추장 70개, 금잔 8개, 한국어 교과서 100권을 수여했다. 말하기 대학부 1위를 타슈켄트국립동방대 3학년 바바자노바 바르너는 "수상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깜짝 놀랐으며 그 동안 열심히 한국어 공부는 하였지만 이런 좋은 결과는 생각하지 못했고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특혜가 주어져 감사할 따름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심사에는 위원장 고영철 카잔연방대학교 교수를 비롯해 쓰기부분 심사위원 박종권 모스크바 겨레일보 대표, 주선민 카잔연방대학교 전임교수 겸 카잔볼가한글학교장, 서지연 보로네즈 한글학교 교장이 담당했다. 말하기 부문 심사는 강영석 삼육보건대 국제교류센터부장, 문선관 CIS한국교육문화학교연합회 사무총장, 윤지혜 국제음악예술협회 회장, 후지나 알리나 카잔연방대 전임교수, 김영숙 카잔연방대 전임교수 겸 따따르한글학교 교장이 수고했다. 올림피아드를 주관한 고영철 교수는 "경시대회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배출되어 한국과 러시아간의 가교 역할과 양국의 경제, 사회, 교육 분야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가 밝히고 "앞으로도 행사가 지속되어 더 많은 우수인재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행사의 총평을 전했다. 한편 카잔지역은 공자학당이 있음에도 중국어는 다소 쇠퇴했으나 일본은 올해 9월부터 일본어 교수 및 특강 교수단까지 카잔지역에 파견하고 있다. 더 나아가 초청장학생을 늘리고 학생 단기연수도 대폭 늘리는등 기존 일본어의 위상을 잃지 않기 위해 안감힘을 쓰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림피아드는 카잔연방대 주최로 한국어와 터키어만 개최되고 있어 달라진 한국어의 위상을 잘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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