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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선정 2019년 러 동포사회 10대뉴스(5-10)

관리자 | 2019.12.30 11:24 | 조회 7030
5. '독도는 한국땅' 러 교수 초청 강연회 

 현재 러시아 어느 교과서나 지도에도 동해가 아닌 일본해로만 표기되어 있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올해 12월 12일 러시아 영토문제 전문가가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지면이나 방송이 아닌 직접적인 강연회를 통해 러시아 대학생들에게 자세하게 밝히는 자리를 가져 관심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제19기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회장 유옥경)는 이미 오래전부터 독도와 동해표기에 대해 주장을 해온 러시아 국립물리대 발레리 글루쉬코프 교수를 초청해 관계자 및 대학생들에게  이에 대해 정확히 알리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모스크바 평통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향후 러시아에서 동해표기를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글루쉬꼬프 교수는 강연에서 전문가답게 아주 꼼꼼하게 국제문서, 역사적인 사료, 유럽, 러시아, 일본, 한반도 고지도를 근거로하여 독도가 한국땅임을 밝혔다. 

 6. "동포사회 30주년 책자 나온다"

내년 한국이 구소련과 수교한 지 30주년을 맞아 러시아 한국인 동포사회를 중심한 책자가 발행될 예정이다. 모스크바 한인회(회장 박형택)는 30주년을 맞아 관 차원의 다양한 행사 이외에도 민간 차원의 의미 있는 행사도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를 추진한 것. 북방외교는 1988년 노태우 정부가 집권을 하면서 시작되어 헝가리가 구소련권으로 최초로 1989년 수교가 되었으며 올해 한국에서 주한 헝가리 대사관 주최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당시 북방외교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박철언 전장관도 초대되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내년 30주년 행사에 한인회를 위시해 동포사회가 어떠한 모습으로 참여할지 올 한해 관심이 컸다. 특히 케이팝의 대명사인 BTS 초청공연 소식도 들리는 등 내년을 향해 그 어느 한해보다도 빠르게 지나간 2019년이었다. 

7. 모스크바 단톡방시대 도래, 환전사기 등 부작용도

10월 3일 개천절 새벽 모스크바, 천오백명 가량이 가입되어 있는 한국 교민 단독방에서 빚어진 가입자간 언어적 폭력 사태로 천여명 이상의 가입자가 다른 단톡방을 만들어 대이주를 했다. 외부가입자로 인한 문제로 판단 한인회는 교민들만을 위해 환전이나 광고가 없는 자체 교민 위주의 단톡방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이후 천여명 이상이 가입된 새로 만들어진 단톡방에서는 또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이른바 환전사기. 무려 액수가 4천만원까지 달한다는 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환전사기는 한 건이 아니라 수차례가 발생해 예전으로 다시 돌아가자에서부터 '환전방'을 새로 만들자는 의견 그외에도 환전사기 대책방법까지 줄줄이 올라왔다. 2-3년전에 작은 벼룩시장으로 출발했던 것이 편리함과 신속함으로 인해 크게 커졌으나 그에 대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게 나타나고 있는 것. 그러나 뾰족한 수가 나타나지 않아 당분간은 이런 상황으로 계속갈 전망이다. 

8. 모스크바 총학생회 부활 예고 

올해 11월 30일 모스크바 한 식당에서 모스크바에서 유학하는 11개 대학 유학생 70여명이 모였다. 각 학교가 한데 모인 이번 모임은 드물게 이루어진 행사로 2000년대 들어 총학생연합회가 사라진 이래로 처음. 총학생연합회는 1994년 출범한 뒤 회장임기는 1년으로 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활동을 계속해오다 명맥이 끓겼다. 교민 대부분 총학생연합회가 사라진 것에는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  흩어진 유학생들의 힘을 결집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든 이번 행사가 내년 한러 재수교30주년을 맞아 또다시 단합된 모습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9. '대한책략' 노어출판

 미중 무역전쟁, 일본의 대한국 무역제재 등 근래에 없었던 한반도를 중심한 대형 국제적 사건을 심층적으로 다룬 한국 국제정치학 서적이 러시아어로도 발간되어 화제를 모았다. '한반도의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러시아 극동연구소에서 발행된 이 책은 대한민국의 미래 향방을 모색하는 책으로 원제는 '대한책략'. 한반도의 번영을 위해서는 러시아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결론에 있어서 한국은 중국과 일본과는 대등한 외교를 펼쳐야 하며 러시아와 미국이 협력하는 관계로 나가야 한반도의 미래가 보장된다는 새로운 시각을 전하고 있다. 저자 최재덕은 성균관대학교 중문학사, KDI국제정책대학원 MBA석사, 중국 북경대학에서 박사학위(한중 관계)를 받았다.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현재 원광대 한중관계연구원 정치외교연구소장(부교수)으로 재직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한반도 통일문제, 한·중 관계, 중·러 관계이다.

10. 동포사회 소송전..일단락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인한 소송 3건이 올해 한국에서 모두 일단락되었다. 10년도 더 된 사건이 불거진 이른바 '정도령 가라오케' 사건은 한국에서 장학정 전 한인회장의 승소로 성매매업 업소를 운영했다는 누명을 벗게 되었다. 이로써 장사장은 해당 허위사실을 보도한 언론사에게서 정정보도 및 피해보상을 받게 되었다. 김원일 전 18기 모스크바협의회 평통회장은 폭행건으로 모스크바와 한국 두 곳 법정 모두에서 벌금형이 확정되었다. 고소인의 피해보상 소송건은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다. 모스크바 롯데백화점 한인식당 아리아건은 몇차례 소송을 거쳐 보상차원으로 합의가 마무리되었다. 한편 김원일 전평통회장의 겨레일보 관련기사 사이버 명예훼손에 대한 고소건은 한국에서 모두 혐의없음으로 처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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