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트 3국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에서 끝마친 국제학술대회에서도 코로나19 와 연관된 신천지종교에 대해 학술적으로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3월 5일부터 7일까지 올해로 4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발트아시아연구센터 주최하고 , 그리고 중국과 리투아니아가 후원했다.학술대회에 참가한 모 한국인 학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대회자체가 취소되지 않을까 염려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한국의 신천지가 이탈리아 한 학자에 의해 학술발표 주제로 나와 너무 놀랐다"며 리투아니아 국제학술대회 참가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제적으로 한국에 대해 관심도가 높아졌음은 확실하나 한국학에 대해 다양한 주제가 많은데 '신천지'라는 종교가 발표주제로 선택된 것은 아마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것이 아닐까"라고 본인의 의견을 전했다.

 약 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어 규모로는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는 이번 대회가 한국이 아닌 일본의 후원으로 리투아니아에서 열리게 되는 데는 오래된 역사적 맥락이 있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0년 나치 점령 아래 폴란드에서 탄압을 피해도망쳐온 많은 유대인들은 구소련과의 합병전 리투아니에 있는 일본 대사관 스기하라 지우네 영사의 비자발급을 통해 약 6천명이 살길을 찾아 나갈 수 있었다.이런 이유로 리투아니아에는 한국의 세종학당도 운영이 되고 있지만 다른 아시아 나라보다 일본과 보다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본도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