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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 초중 교사세미나-고대사에서 근현대 한인 디아스포라까지

관리자 | 2020.11.13 21:06 | 조회 4636
  (겨레일보/박종권 기자) 한국학이 미래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단순히 학자들만의 연구과제로 주어지는 것이 아닌  미래 세대들을 위한 초중고 일선학업현장에까지 도달하고 있다. 
 지난달 말 31일 러시아연방 카잔에서 열린 교사세미나는 한국의 고대사로부터 문화 경제에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이룬 한국학의 결실들이 전파되는 계기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대면과 비대면 총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그 주요 내용들을 들여다본다.

■ 1960년 이후 러시아의 연해주 땅에 한인들이 집단으로 거주하면서 2세 교육을 위해 교사의 양성이 절실하여 처음에는 러시아 정교회가 그리고 이후에는 마을 별로 조직된 한인들의 민회가 유학비용을 후원하여 학생들을 카잔에 유학시켜 교사를 양성하였다. -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의"
1863년-1910년 카잔에서의 한국인 흔적"에서.

■ 카잔대학교 부속 로바쳅스키 학교사이트에서 9~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글 플렛폼을 통해 한국에 대해 무엇을 알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조사한 결과를 분석한 결과 국가 발전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동향에 대해서 학교 학생들의 긍정적 수준의 인식이 확인되었다. 조사 참가자들은 한국과 한국의 전통 문화에 대한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인식과 한국을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는 관심을 보여주었는데, 응답자의 76%가 한국영화를 보고 51%는 한국음악을 들으며, 13%는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23%는 한국 패션과 국가 전통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로바쳅스키 리체이 스꼬벨쯰나 엘레나 교장의 "정규 및 추가 교육 환경에서 한국에 대한 러시아 학생들의 관심 발전"에서.

■ 수천년 동안 사람들은 역사적으로 ''초원 회랑[回廊]을 따라 빠르게 이동했기 때문에 ‘기본 문화’의 흔적을 대륙 반대편에서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전설의 일부 내용은 유라시아 다른 민족의 전설과 비교할 때 더 깊이 드러나며 헬레니즘과 이란의 영향이 만주까지 확산되었다. 예를 들어 몽골과 만주인들이 서쪽으로 수천명의 다른 민족을 몰아냈는데 훈족, 터키 몽골인이 점령한 영토에 일부 한국 공동체가 통합될 수 있다.
한국이 CEMC(북유라시아 세계 시스템)에 가입한 것을 감안할 때 가장 흥미로운 현상은 6-10세기 극동국가 발해다. 발해는 극동 러시아 최초의 국가로 간주되며 현재 극동, 만주, 북한 영토에 자리잡고 있었다. - 카잔법과대 나비예프 루스땀 교수의"따따르스탄공화국의 한국의 역사와 문화의 여러 연구"에서.

■ 국립고등전문교육원인 “타타르스탄공화국 국립교육개발원”은 카잔(볼가지역)연방대학교 한국학 기초과정의 한국학 분야 연구개발협력에 관해 상호간의 각서를 체결했다. 이 프로젝트는 "따따르스탄및 러시아 중남부 지역의 한국학 진흥"이라 한다. 협력은 다음과 같은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수행된다.
● 한국학 분야 공동연구 ● 타타르스탄학교 교사들을 위한 연구 및 실무 세미나와 결과발표를 포함한 학술행사의 공동개최 ● 한국학 분야 연구자료 교류 ● 따따르스탄 공화국 국립교육개발원과 따따르스탄 학교에서의 읽기특강 ● 한국어, 문학, 역사, 문화 등의 분야관련 공동문화 행사 및 대회 개최 ● 다른 가능성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따따르국립교육개발원 누구마노바 루드밀라 원장의"추가 전문교육시스템에서의 다문화교육 환경모델"에서.

■ (사진설명) 한국학이 학자들의 영역을 넘어 지식을 전달하는 학업현장에까지 도달했다. 타타르스탄 일선 교사들이 학생 신분이 되어 한국문화와 사회 그리고 경제에 대해 한국학 학자들과 전문가들의 발표를 통해 정확하고 깊게 인식하는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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