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주경돈 기자] 모스크바 사회개발 부서장 알렉세이 푸르신은 모스크바 기업 필수 예방 접종 60%에는 휴가 중인 근로자들도 포함되며 고용주들은 원격 근무자들의 예방접종 유무를 보고해야 한다고 베스찌루가 보도했다.

타스 통신은 2021년 7월 1일부터 모스크바에 위치한 모든 기업의 고용주들은 예방접종을 받은 직원에 대한 정보를 «mos.ru»에 제출해야 한다.
7월 16일까지 무역, 요식업, 피트니스, 미용, 고객응대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직원들 60%가 1차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8월 15일까지 고용주는 2차 예방접종을 마친 모든 직원을 보고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의 음식점들은 «COVID-free»로 처음 일주일간 약 90%의 적자를 보았으며 이 여파로 많은 요식업 종사자들이 폐업했다.

모스크바 이동식 의료센터는 100개 이상 있으며, 예약하면 무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종합 민원센터에는 7개의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는 사무실이 있으며, «Healthy Moscow»에서는 예약 없이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러시아에서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로 총 13만 6천 565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