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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주년 광복절, "모스크바 외로운 태극기"

관리자 | 2024.08.24 22:53 | 조회 263
■ 겨레일보 특집 / 79주년 광복절, "모스크바 외로운 태극기"

- http://anyflip.com/hnjfa/pvli

1995년 50주년 광복절
러시아친선문제연구소 쩨타렌코 부회장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와 협력, 세계에서 가장 큰 평화를 이루어낸 것"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에서 광복절의 의미는 무엇일까? 대한민국의 광복절은 러시아와 피할 수 없는 태생적 운명을 같이한다. 1905년 러일전쟁에서 러시아의 패배로 국제사회에서 대한제국이 사라졌다면 제정러시아도 러일전쟁의 여파와 혁명으로 공산화되어 소련 연방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다. 1945년 소련과 미국에 의한 일본의 패배는 한민족에게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되는 광복을 안겨다 주었다. 다만 당시 국제관계와 한민족 리더 그룹의 내분은 1948년 대한민국과 조선인민민주공화국 2개의 나라가 탄생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광복이라는 단어는 한민족에게는 통일이라는 미완의 숙제로 남겨졌다. 이 숙제는 결국 1991년 소련의 뒤를 이은 러시아와 미국이라는 국제관계의 두 축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놓고 발생한 러시아와 미국의 충돌은 한민족에게 통일이라는 숙제를 국제관계 속에서 보다 풀기 어렵게 만들어 놓고 말았다.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외교가 소련이라는 사회주의 종주국과의 수교를 통해 통일에 한 발 더 깊숙이 다가서는 하나의 모멘텀이었다면 우크라사태에 대한 현 한국정부의 태도는 '한미일동맹'이라는 미명하에 일방적 극우 자유주의 시각으로 러시아에 대한 적대적 노선을 강화, 한민족을 또다시 북한과의 대립과 전쟁 앞에 노출시키고 있다. 이는 근본에서부터 우크라사태의 원인과 결과를 정반대로 혼동한 결과이다. 러시아와 북한의 새로운 관계도 한국정부가 초래한 것임을 무시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맞는 이번 광복 79주년 행사장에서 러시아 국기가 자취를 감춘 것은 우연일까? 한국정부는 광복절을 통해 새로운 인식론적 도약이 아닌 극우적 자아도취에 빠져 러시아와 함께하는 상생과 평화통일의 기회를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다. 광복절의 의미를 상기시키기 위해 그간 러시아에서 행해진 몇가지 광복절 행사를 돌이켜 본다.


[교민신문 BMECTE 기사 내용]

"진정한 광복은 통일"

광복 50주년 기념행사 성황리 끝나

이번 행사는 분단의 상처가 이곳에서도 여전히 극복되지 못해 남과 북의 동포팀을 한자리로 이끌어 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 같은 동포가 한자리에 설 때 자랑스런 후손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지난 8월 15일 프라우다 신문사 센터에서는 대한민국 대사관 후원과 고려인연합회 주최로 광복 5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1천 5백명의 동포 교민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베풀어졌다.

김석교 주러한국대사관 대사는 축사에서 한러수교 5주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이루어진 양 나라의 외교적 성과와 협력은 눈부신 것이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친선문제연구소 쩨따렌코 부회장은 한국과 러시아의 우호와 협력은 세계의 가장 큰 평화를 이룬 것이며 남북한의 관계를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체코 폴란드 방문후 기념행사에 참석한 강인섭 국회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이 날 고려인협회장 장 발레리 씨는 "
우리 동포들은 생김새는 한국인인데 내면은 민족의 모습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러시아에서 살아남기 위한 것이었다"는 말을 전했으며 이에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또 러시아에 살아남기 위해 보다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하며 우리 한민족의 전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한 동포 예술인들은 물론 한국인 학교에 다니는 동포 어린이들의 춤과 사물놀이, 서울예고 민속 무용단의 공연이 있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 북의 동포들이 불참 분단의 아픔이 이곳에서도 극복되지 못했음을 보여주었다. ***

광복 60주년 2005년 겨레일보 기사
모스크바 '광복'은 있나

벌써 3년째 그냥 지나가 광복60주년 올해도 행사 안하나

<겨레일보 www.koreans.ru> 모스크바 광복절은 있나.
모스크바에서 그간 3년동안 광복절 행사를 대사관이나 한인회를 비롯 어느 단체도 치르지 않고 그냥 지나가 광복60주년을 맞는 올해는 어떻게 할지 크게 우려되고 있다.
한인단체나 대사관은 행사가 여름 휴가철로 사람이 많이 모이지 않는다는 관계로 그동안 행사를 회피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일제치하 독립을 위해 만세를 외쳤던 삼일절은 모스크바에서 매년 기념하면서도 정작 대한민국을 탄생시킨 광복절은 나몰라 하고 있어 아직도 일제시대인지 광복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 의심케 하고 있다.
러시아의 대부분 인쇄물이나 방송물에서는 동해가 일본해로 여전히 '점령'당해 있다는 점에서 모스크바에서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


모스크바 '동해' 광복절

<겨레일보 www.koreans.ru> 러시아에서 각종 지도나 방송에서 사라졌던 동해가 광복절을 맞아 다시 태어났다.
모스크바 동포어린이들이 광복60주년행사에서 동해티셔츠를 입고 공수된 동해 바다물로 직접 분수를 만든 것.
어린이들은 동해물이 둥그런 지구위 위에서 솟구쳐 올라오자 신기한 듯 반겼다.
어린이들은 또 이날 노래자랑대회가 끝난후 '독도는 우리땅'을 함께 부르며 모스크바에서의 독도사랑을 재확인했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와 일반인 등 모두 70여명의 인원이 참가 흥겨우면서도 의미있는 한때를 보냈다.
이날 후원은 <멀티페이스> <제일교역 > <보스> <재외동포신문 모스크바지사>가 했다. 한국대사관은 예산이 없다며 후원을 거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푸틴대통령을 비롯 남북대사 모두 초청되었으며 북한대사관측은 이날 전화통지를 통해 일정조정이 어려워 참석이 불가능하다고 정식으로 주최측에 알려왔다.

"광복은 선조들의
숭고하고 고결한
투쟁의 결과"

79주년 광복절 경축 행사
이도훈 대사 인사말

올해도 여러분과 함께 광복절을 함께 맞이하게 되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올해로 이제 79주년을 맞이한 광복절은 단순히 일제로부터 빼앗긴 되찾은 날이 아닙니다. 후손들이 독립된 나라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염원하면서 목숨과 인생을 바치신 선조들의 숭고한 그리고 고결한 투쟁의 결과가 꽃핀 날입니다.

그분들이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광복이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면 조국의 미래가 전혀 끝이 보이지 않던 그 시절에 모진 고난을 겪으면서도 독립만을 위해서 오로지 독립만을 위해서 희생하고 어르신에 헌신하시는 순국 선열과 그리고 애국 지사들 덕택에 우리가 광복을 되찾은 것입니다.

그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선조들께서 보여주셨듯이 우리가 함께 노력만 한다면, 어떤 난관이라도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대사로 부임한 지 이젠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러시아 대선, 푸틴 대통령의 방북 등 많은 일이 있었고, 우크라이나 사태 또한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지정학적 상황으로 인해서 우리 교민사회가 진출기업 그리고 고려인 동포들께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우리 대사관은 지금까지 그리 해왔듯이 3천6백 분의 교민과 12만 고려인 동포들 어려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항상 귀를 기울이고 소통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어려움들은 저희들에게 너무나 너무나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저희들한테 알려 주십시요.

러시아 정부와도 우리의 확고한 원칙 위에서 소통을 해 나가겠습니다. 그럼으로써 우리 국민, 기업 그리고 동포 여러분의 권익과 이익을 보호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도 한국과 러시아 정부는 둘 다 서로 소통을 잘 해나가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인식이 일치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우리 선조들을 본받아서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대사관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오늘 서울에서 우리의 통일 비전과 통일 추진 전략을 선언하셨습니다.

우리 주러대사관은 이 같은 통일 대한민국의 비전을 구현하고 그 전략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역할을 다할 것입니다. 바쁘신 가운데서도 제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함께 다시 한번 모든 애국 선열들께 존경과 경의를 표합니다. 보통 때는 사실은 8월 15일이 너무 행사가 크고 전통적인 국경일 행사 리셉션은 안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금년에는 코로나 이후에 하지 않고 있던 국경일 리셉션을 10월 초에 할 생각입니다. 그때 다시 한번 여러분들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행사는 우리 권순건 회장님을 비롯해서 우리 한인회가 주가 되었고 우리 대사관에서 지원함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광복절은 그렇게 하는 것이 더 뜻이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이 말씀과 함께 여러분 다시 한번 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을 드리고 곧 10월 초에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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