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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잔연방대 고영철 장학금 수여식

관리자 | 2023.02.20 18:23 | 조회 1522
카잔연방대 고영철 장학금 수여식
대교 눈높이교육상 상금 전액 기부 장학금 조성

[겨레일보 편집부] "글로벌 시대, 러시아의 차세대 인재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업입니다. 이번에 교육상으로 받은 상금 총액을 기부합니다. 기부 금액은 약소하지만, 수혜자의 생활과 학업에서 희망의 씨앗이 되어 주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장학금 수여식의 주인공 고영철 교수는 이번 장학금 행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에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러시아 카잔연방대학교와 따따르한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 16명에게 ‘고영철’ 이름으로 수여되는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이 수여식은 고영철 교수가 한국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한국 교육부가 후원한 '제31회 눈높이교육상' 수상 상금 1만달러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시상내용은 카잔연방대학교 한국어 전공 또는 카잔연방대의 한국학 동아리인 '따따르한글학교' 학생 가운데, 다른 기관의 장학금을 받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가정형편이 어렵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16명에게 올해 2월 학기 등록금에 사용하도록 4만루블이 지급되었다.
 장학금 신청자 30명을 대상으로 2023년 2월 9일 면접 및 장학 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러시아인 11명, 고려인 1명, 한국인 4명이 수혜의 기쁨을 맛보았다. 이 학생들은 카잔연방대 석사 및 학사과정 재학생으로 한국어를 수강하고, 방과후에는 따따르한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학습하는 학생들이다.
 고영철 교수는 그간의 과정을 이렇게 설명했다. "러시아는 한국에 대한 불모지였던 차가운 땅이었지만 곳곳에서 한국의 열기가 피어나고 있습니다. 불모지에서 꽃은 더 빛날 것이기 때문이다. 교육자로서의 사명감과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고려인과 러시아인에게 한국어의 우수성과 한국문화를 계속 알리고 싶습니다. 상금을 기부한 이유는 러시아의 대학에서 한국어 및 한국학을 진흥 시킨 결과로 상을 받았기에, 이에 따른 상금을 러시아에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고영철 교수는 2015년 9월 1일 한국 국제교류재단 객원교수로 카잔연방대에 한국어교수로 파견되었다. 이후 2016년 6월 1일 한국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으로 '카잔연방대 한국학 중핵사업'을 시작했다. 이 연구사업은 '따따르스탄과 러시아중남부지역의 한국학 진흥'으로 이 지역의 학술대회 개최, 학술논문집 발간, 한국학 교재 발간, 학술 연구 및 공동 강의, 학생 장학사업 등이다. 이 사업은 우랄연방대, 첼랴빈스크국립대, 바시키르국립대, 페름국립연구대, 볼고그라드국립대, 볼고사회교육대, 아스트라한국립대, 칼미키야국립대와 협력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 9월 1일부터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장, 2021년 9월 1일 카잔연방대에 한국어교육 석사과정을 개설하여 주임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눈높이교육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르침의 열정으로 묵묵히 교단을 지키는 선생님들의 노고에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대한민국 대교문화재단이 1992 년에 제정한 교육활동지원 사업. 글로벌교육부문의 고영철 교수는 한국의 역사, 문화, 문학, 경제사 등에 대한 교재를 편찬하고 대학 및 중등학교에 한국어 강좌를 개설하는 등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CIS)지역의 차세대 인재들에게 한국에 대한 인지를 심어줄 수 있는 한국학 교육 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고려인 백서’ 발간 작업을 통해 고려인의 역사에 대해 연구한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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