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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일보 특집 ②-숨겨진 유라시아 만년, 신라 천년

관리자 | 2023.10.31 06:38 | 조회 539
[겨레일보 편집부] 러시아에도 한국의 단기처럼 연호가 존재했다. 대한민국의 단기보다 3천년이나 앞서 있다. 이 연호는 유라시아 곳곳에 비문과 역사적 기록으로 현재까지 남아 있다.
제정러시아 시대 표트르 1세는 서구화를 단행, 당시 러시아를 세계 강국대열에 올린 인물로 존경을 받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슬라브 전통과 역사를 송두리채 말살한 장본인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1699년 12월 15일 '창세'라는 기존 연호를 폐기하고 '서기'로 월력 개혁을 단행한 것. 이로써 기존까지 사용해온 창세력 7208년은 다음해가 7209년이 아닌 서기 1700년으로 대치되었다. 이로써 러시아의 역사는 자신만의 고대 역사기준을 상실하고 말았다.
'창세'라는 역사적 기준은 이교도의 역사적 기원으로 분류되고 그 이후 공식문서에서 사라졌다. 구소련연방 때도 러시아의 역사가 외면된 것은 당연. 그러다 구소련도 몰락한 지금에 와서야 희귀한 슬라브민족 고문서들이 점차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첼랴빈스크 아르카임, 엘브루스산 등 고대 유적지도 발견되면서 유라시아의 고대 역사가 점차 부활하고 있다.
'코카시안 아르카임 2002'라는 고고학적 프로젝트에 의해 조사된 유럽에서 가장 높은 산 러시아 엘브루스산의 돌을 사용한 천문관측 고대 유적에 대해 이번 해외동포언론사협회 역사문화탐방에서 경주와 가야사를 해설한 이완영 매림문화TV 대표는 그것이 홍산문화의 특징이라면서 겨레일보에 밝혔다. 유명한 역사가이자 작가인 알렉산더 아소프는 엘브루스 고대 천문유적이 고대 러시아 문명인 루스콜란 국가의 흔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유라시아 역사의 맥은 신라 천년의 역사로 어떻게 어디로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일까?

[사진1] 러시아 역사상 시베리아 지역 첫 건설 도시 <튜멘시> 기념비 표시 연대가 '창세' 7093년과 '서기' 1586년으로 두가지 다 표시되어 있다.

[사진2] '창세' 7162년 (서기 1654년)에 바이칼호수 서부 인근 <앙가라 마을> 지역에 설립한 코사크민족 요새 기념비. 서기 표시는 없고 '창세'로만 적혀 있다.

[사진3] "세상이 창조된 이래로 7073년, 현재 연도로는 1565년 뜨거운 여름날 6월 23일 젊은 니키다 세레브란이 모스크바에서 떨어진 메드베데프카 마을로 말을 타고 도착했다. 그를 따라 전사들과 노예들의 행렬이 따라왔다." 1991년 러시아에서 발간된 책자에서는 과거기록에 있어 창세연호를 서기연호와 함께 쓰고있다.

[사진4] 신라왕릉 천마총 모습. 유라시아 만년의 역사는 각종 유물과 '쿠르간'이라 불리는 고대 무덤에서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신라 천년의 역사도 유라시아에서 보이는 '쿠르간'과 같은 형태의 왕릉에서 그 역사적 모습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사진/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팀

[사진5] 신라 천년 세계와의 교류는 멀리 로마까지 이르렀다. 하나의 일원화된 세계에서 해상과 육상으로 각종 상품과 각종 기술이 서로 전해졌다. 유라시아 만년의 역사는 이러한 극동의 문명과 어떻게 연결되었을까? 사진/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팀

[사진6] "천마총의 젊은 후예들과 함께 우리도" 자세잡고 외치는 문화탐방 해외동포언론사협회 회원들. 사진/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팀

[사진7] 신라의 예술혼이 담긴 천마총 천마도는 천년의 세월을 지나 비로서 나타났다. 1973년, 보존과학이 도입된 우리나라 최초의 발굴. 전형적인 적석목곽분(돌무지덧널무덤)인데, 무덤의 주인은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지증왕이라고 추정한다. 6세기 초 축조. 사진/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팀

[사진8] 신라 건국의 주역인 6촌장의 위패를 모신 양산재. (사)대한사랑에서 전문 해설가가 6촌장 각각의 위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부 촌장들은 서기전 57년에 알천 언덕에 모여 알에서 탄생한 박혁거세를 신라의 첫 임금으로 추대하여 신라가 건국되었으며, 이후 제3대 유리왕이 6부 촌장의 건국 공로를 기리기 위해 6부의 이름을 고치고 각기 성을 내려, 양산촌은 이씨, 고허촌은 최씨, 대수촌은 손씨, 진지촌은 정씨, 가리촌은 배씨, 고야촌은 설씨로 각 성씨의 시조가 되었다. 사진/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팀

[사진9] 경주 황룡사지. 과거의 화려한 모습은 사라지고 흔적만이. 진흥왕 35년(574)에 인도의 아육왕이 완성하지 못하고 보내온 황금과 황철로 금동장육삼존불상을 조성하고 이 장육상을 봉안하기 위한 중금당을 건립하였다. 장육상은 높이가 6척 크기로 높이 4.8m에 이르는 신라 최대 금동불상이었다. 지금은 받침돌만 남아 있다. 사진/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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