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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는 러시아 고대 문명

관리자 | 2016.09.26 03:21 | 조회 3526

■ 겨레일보 특별기획-한민족의 역사와 고대 러시아 ▶ 2부/ 한민족과 러시아 슬라브민족


부활하는 러시아 고대 문명

러시아문자 잉카 이집트 고대문명 곳곳에서 발견

슬라브민족 유럽과 중국문명 산파역 가능성 주장


인류문명사에 코페루니쿠스적 전회가 일어나고 있다. 그동안 고대사에 있어 미개민족으로 또 유럽 문명의
수혜자로만 여겨졌던 러시아가 오히려 고대문명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럽문명권에서  로마문명을 잉태한
<에트루스코프> 민족의 근 이천년 동안 해독불가능했던 문자가 러시아어로만 해독가능한 문자로 드러난 것. 또 수천년전 고대문명 유적 곳곳에서 러시아어 문자가 발견되고 있는 등 기존 문명사의 흐름이 역전되고 있다.
더욱이 한민족 상고사와 연관된 만리장성 주변 고고학적 발굴에서도 한자문화권과 전혀 다른 중국문명을 앞서는
<루네츠> 러시아문자 기호가 토기에서 발견되어 홍산문명에 이어 기존의 중국문명을 오히려 하위문명으로 돌려놓고 있다. 겨레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최근까지 알려진 이러한 러시아의 학문적 성과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겨레일보=박종권 기자 www.koreans.ru>
 잊혀졌던 고대 러시아 슬라브 민족의 역사가 부활하고 있다. 유럽문명권에서 수천년 동안 이해할 수 없었던 고대 유물의 문자가 러시아어로 해독가능한 것으로 드러나고 중국을 비롯한 이집트 피라미드와 잉카문명 등에서도 러시아어 문자가 바로 이해할 수 있게끔 발견되고 있어 그동안 고대사에 있어 미개민족으로 또 문명의 수혜자로만 여겨졌던 러시아가 고대문명의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ㆍ
 더욱이 만리장성 주변 고고학적 발굴에서도 토기 기호들이 2014년 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해 한자문화권과 전혀 다른 <루네츠> 러시아어 문자로 해독 가능한 것으로 밝혀져 기존 아시아 최고(最古)의 문명으로 알려진 중국문명의 지위를 홍산문명에 이어 또한번 흔들어 놓고 있다.
 그동안 러시아정교 시대와 무신론 소련 시대 때에는 슬라브민족의 고유신앙과 철학 풍습 등은 이교도적이고 다신론적인 것으로 무시되고 철저히 배제되었다. 러시아의 고대사는 야만족의 역사이고 역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근 천년뿐인 것으로 종교적으로 시대적으로 사람들에게 각인을 시켰고 그렇게 아는 것이 상식이 되어버려 있었다.
 그러나 구소련이 몰락한 지금 슬라브민족의 고대사연구가 고고학적 발굴과 더불어 각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또한 전문적인 내용도 인터넷을 통해 일반 대중과도 바로 소통이 되고 있어 그동안 은폐되고 특정인 독점에서 벗어나 역사인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유럽문명을 잉태한 <에트루스코프> 민족과 이들이 남긴 문자. 이 민족은 로마가 생기기 전 기원전 8세기에서 6세기 종교 철학에서부터 건설 조각 회화 전반적 부문에서 로마에 문명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민족의 기원과 이들이 남긴 문자를 해독하지 못하는 것이 학계에서 오래동안 숙제로 남아 있었다.
 그러다 19세기에나 들어서야 러시아 고고학자이면서 슬라브역사학자  알렉산드르 체르코프가 슬라브민족 기원설을 내놓았고 이후 폴란드 고고학자 토제우시 발란스키가 동일한 설을 발표하고 이를 러시아 학자 아나톨리 포멘코와 글레브 노소브스키가 슬라브기원설이 맞다고 확인시켜 주었다.
 문자해독은 1825년 이탈리야 학자 세반스티안이 <에트루스코프> 문자를 슬라브 알파베트로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도 있음을 발견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유럽에서 가장 권위가 있었던 독일이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당연히 이탈리야도 그리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넘어갔다.
 이들 학자중 슬라브어가 모국어인 발란스키가 <에트루스코프> 문자 변환표를 만들었다. 이를 통해 만이천여점이나 되는 <에트루스코프> 유물들의 문자를 쉽게 해독할 수 있었다.
 발란스키의 이러한 발견은 그러나 유럽학계에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국 프랑스 독일 학자들은 러시아어를 몰라 고대문자를 놓고도 눈뜬 장님 꼴이 되었다.발란스키는 이탈리야 인도 등 세계 곳곳에 슬라브민족의 유물이 있을 것이라는 추정을 했다. 그러나 1853년 카톨릭 바티칸은 금서로 지정한 것은 물론 책을 불태우고 학자를 교수형에 처했으나 러시아 니콜라이 2세가 힘을 쓴 끝에 목숨만은 건졌다.
 19세기 러시아 비교고고학자 플로렌스키는 광범위한 범위의 연구끝에 시베리아의 천여개가 넘는 고분들의 주인공이 슬라브민족으로 불린 <카리스키> 종족이라고 밝혔다. 그와 관련 수많은 유물에서 슬라브민족의 것으로 주장할 수 있는 동일성을 발견해 냈다.
 그는 동시에 베네치야 등 유럽의 대부분에서 러시아와 시베리아에 있었던 슬라브민족이 이주해 살았고 그 흔적을 찾아냈다. 최근에야 비로서 유럽학계도 고대문명에서 러시아의 역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최근 만들어진 <슬라브민족의 태동> 등의 다큐필름을 통해 상세하게 드러나고 있다.

 21세기에 들어서서야 발란스키가 말한대로 러시아 추지노프(74세) 언어학자가 러시아 문자를 고대유물과 세계 문명유적지 곳곳에서 발견해 내고 있다. 
 잉카문명 돌계단에서 '흐람', '루시', '마스체르스카야' 등 읽어서 현대 러시아어로 바로 이해할 수 있는 러시아 문자를 발견하고 있고 로마시대 주화에서도  또 이집트 대표적 피라미드 <케옵스> 석실에도 '혿'(입구), '흐람'(신전) 등 현대 러시아어로 이해 가능한 단어를 찾아내고 있다.
 중국 만리장성 주변에서는 러시아어가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게 산등성이에 새겨져 있고 성내부에 군사통로라는 러시아어도 발견되고 있다. 만리장성도 적을 지키는 방향이 중국으로 향해 있어 러시아의 성곽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추지노프 학자는 세계적 고대 문명유적지의 러시아어 발견을 통해 고대 첫 문명국가의 주인이 슬라브민족일 가능성까지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어가 고대 문명의 언어라는 점은 문자뿐만 아니라 산스크리트어와의 관련성에서도 그 근거가 제시되고 있다.
 1960년대 인도 산스크리트학자 <두르가 프라사드 솨스트리>가 러시아땅에 와서 통역이 필요없다고 할 정도로 많은 내용에 있어 산스크리트어와 러시아어와 일치하고 있다는 점을 발견하고는 충격에 빠졌다. 인도에서는 수천년전에 사라졌는데 러시아내에서는 아직도 살아있는 언어로 통역없이 바로 이해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는 산스크리트어와 러시아어가 가장 가까운 언어라고 결론짓는다.
  근 이천년동안이나 <에트루스코프> 문자를 해독못했던 이유는 바로 그것이 러시아어 표기수단으로서의 문자였기 때문이다. '러시아어'를 모르면 라틴어식으로 읽을 수는 있어도 해독은 전혀 되지않는 게 당연한 것. 그러나 그 점이 바로 고대 러시아민족의 유물이 이교도적인 유물로 낙인이 안찍히고 파괴가 되지 않은 채 암흑시대라 불리는 유럽 중세시대 거쳐 살아남은 배경이다. 또 구소련시대는 이데올로기 때문에 당연히 연구를 할 수 없었고 최근에야 비로서 학자들에 의해 본격적 관심을 갖고 연구되고 있는 상황을 맞고 있다.
 한민족의 고대사를 다룬 천년에 걸쳐 쓰여진 환단고기가 소중화주의와 유교중심의 조선시대를 거쳐 일제시대라는 혹독한 과정에서 살아남은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 이 책이 최초 문자창제 등 인류문명사에 있어 한민족 중심의 종교 철학 등 대역전극을 펼치는 내용이 가득 담겨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슬라브문명이 고고학적 발굴과 고고언어학적 방법으로 변방에서 인류문명의 주역으로 새롭게 부활하고 있듯이  한민족도 고대 기록을 지닌 민족으로서 제대로 된 상고 문명사 복원을 통한 새로운 미래문명 창조에 힘을 기울여야 할 때가 도래했다.
 다만 시베리아 고분 등 고고학적 여러 발굴 결과와 고고언어학적 해석에 있어 한국과 러시아가 전혀 다르게 결론을 도출할 수 있어 한국과 러시아 학자들의 공동연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반도를 비롯 유라시아 전역에 걸쳐 발견되는 고인돌의 경우 러시아어로 <돌멘>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한국어의 <돌멩이>를 뜻하는 것으로 보여지는데 공동연구를 통해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 인 학문적 결과를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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