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입국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체류허가를 연장 또는 갱신하지 못한 외국인들은, 2021년 여름까지 러시아 내에 합법적으로 체류할 수 있으며, 이를 현재 러시아 내무부가 준비중이다. 현재 러시아 내에 코로나19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는, 12월 15일까지의 체류허가가 주어졌다.

코로나19 및 국경 폐쇄와 관련하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내에 거주할 수 있는 법적 조건 및 권리를 부여하는 문서가 만료된 외국인들 또한 법적인 지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법령을 4월에 발표하였다. 이들의 거주등록증, 노동허가증, 거주증(영주권) 및 기타 문서들은 취소되지 않았으며, 외국인들 또한 추방되지 않았다. 해외동포 정착을 위한 국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영주권 및 다른 문서들을 발급했지만 국경이 폐쇄되어 러시아로 돌아올 수 없었던 외국인들은 6개월 이상 해외에 거주하였으며, 이는 법 위반으로 간주되지 않았다.

이 법령은 또한 외국인들이 가진 문서가 2020년 3월 14일 이후에 만료된 경우, 러시아로부터 자신의 본국으로 출국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 법령을 9월 15일까지, 이후 12월 15일까지 두 차례 연장한 바 있으며, 현재 추가로 6개월을 더 연장시킬 수 있는 방안을 내무부가 모색 중이다. 러시아 내무부 키릴 아지노프 이민부 부국장은, "우리는 이러한 조치의 추가적 연장을 위하여 대통령 행정실 측과 협력하고 있으며, 내년 여름까지 이를 연장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기사원문: https://yandex.ru/turbo/rg.ru/s/2020/11/30/sroki-prebyvaniia-inostrancev-v-rf-iz-za-pandemii-prodliat-do-leta-2021-goda.html?promo=navbar&utm_referrer=https%3A%2F%2Fzen.yandex.com%2F%3Ffromzen%3Dsearch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