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주경돈 기자) 언론사 이즈베스티야의 보도에 따르면 2월 10일 가말레야 의료센터 부원장 데니스 로구노프는 러시아에서 200만 명 이상이 백신 «스푸트니크V»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로구노프는 "약 220만 명의 시민이 예방접종을 했으며 총 2회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친 사람은 170만 명 이상이다." 라고 언급했다.

모스크바에서는 약 152만 6천명의 사람이 예방접종을 완료했으며 무료로 접종이 이루어졌다. 예방접종은 MFC(МФЦ) 의료센터, 유선 번호 122 또는 TV 채널 «360»에서 혹은 공공 의료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가입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로구노프는 2021년 여름전까지 러시아 인구 70%가 집단 면역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발표했다.

2월 8일 러시아 부총리 타티야나 골리코바는 현재 3천655개의 예방접종센터가 러시아에서 운영되고 있다고 러시아타임즈를 통해서 언급했다.

러시아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성명과 함께 1월 18일부터 가말레야 의료센터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V»로 예방접종이 시작되었다.
이 백신은 세계최초로 등록된 백신이며, 최근 연구된 학술 자료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의 면역 효과는 91.6%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