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김지은기자) 타티아나 골리코바 러시아 부총리는 타스통신과의 인터뷰 중, '러시아인들이 올해 8월까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집단면역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녀는 "앞으로도 예방접종이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진행된다면, 우리는 2021년 8월경에 집단면역을 획득할 것이라고 봅니다." 라고 언급하였다.

골리코바 부총리에 의하면, 집단면역은 이보다도 일찍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이는 백신 접종속도에 좌우된다. 아직까지는 러시아인들 사이에 집단면역이 없기 때문에,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야 한다.

앞서 세계 보건기구 수석연구원 숨야 수와미나탄 박사는, '현재 세계 인구의 10%미만이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자들은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또한 1회접종 백신, 스프레이 및 경구복용이 가능한 약물 또한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