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최미원) 러시아 전체 지역이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의 정점을 통과했고 현재 종식 단계로 접어 들었다고 러시아경제연구센터 아가씨 타바댠 통계·모델링 전문가가 리아노보스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러시아 전문가는 “각 지역마다 일정한 감염 확산 패턴이 있다”면서 “현재 전체적으로 코로나19 확산 패턴이 감소 추세로 고정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마가단주, 모스크바주, 트베리주, 브랸스크주, 쿠르스크 주지역과 자바이칼 변경주, 다게스탄 공화국, 체첸 공화국 지역에서 현저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느린 감소 추세를 보이는 지역으로는 모스크바시를 비롯해 노브고라드, 리페츠크, 랴잔, 로스토프, 탐보프 주지역과 카바르디노발카르 공화국, 인구셰티야 공화국을 꼽았다.

또 칼리닌그라드, 스몰렌스크, 아스트라한, 코스트롬스카야 주지역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 단계에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 스베르들롭스크, 볼로고드스카야 주지역과 부랴티야 공화국, 상트페테르부르크, 크라스노다르, 하바롭스크 역시 종식 단계에 가까운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는 코로나19 위기가 정점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긴장을 풀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 계속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단 테스트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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