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모스크바 정부는 보행자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며, 여러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스크바 내 유동승객량 지도를 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코메르산트 신문이 보도하였다.

모스크바 교통관리센터는 정부 조달청 웹사이트에서 1억5520만 루블 상당을 주문하였다. 이 자금은 6개월 간 보행자들의 내비게이션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설치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사용자 장치의 MAC주소, 데이터를 수집하며 승객들의 움직임을 추적하게 된다.

코메르산트 신문에 의하면, 이 데이터 수집 시스템은 감시카메라와 함께 작동하며, 승객 수에 대한 자료 또한 전달한다고 한다. 수집된 모든 정보는 모스크바 정보 기술부에서 관리하는 단일 데이터 저장 센터로 전송되며, 결과적으로 담당부서는 보행자들의 경로를 추적하며 모스크바 내 유동승객량 지도를 제작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으며, 프로젝트의 목표는 보행자 이동의 질 및 도시 교통상황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교통관리 센터 공보실 측은 밝혔다.

국제 IT기업 CROC의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가인 알렉산드르 시가체프는, '특정 MAC주소를 가진 장치를 개인에게 바인딩하지 않기 때문에, 수집된 데이터들은 비 개인적인 상태로 유지된다'고 언급하였다.



기사원문: https://yandex.ru/turbo/interfax.ru/s/moscow/732248?sign=1193f68cb4d9ec0718e77643ff1347609a363451d0ffbc6cefe2a9836f947cc2%3A1603181390&utm_source=yxnews&utm_medium=mobile&trbsrc=neo-news&utm_referrer=https%3A%2F%2Fyandex.ru%2Fnews%2Fstory%2FMehriya_Moskvy_poprobuet_sledit_za_passazhirami_cherez_ikh_smartfony--c6f54453afb04730cceec953e6c2de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