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과학자들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중화시키는 가장 작은 생체 분자를 발견하였다. 이에 관한 연구가 세계적 의학 학술잡지 'Cell'에 게재되었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의 전문가들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과 결합될 수 있는 1,000억개의 잠재적 분자들에 대한 빠른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로 과학자들은 면역 글로불린의 일부와 융합되어 약물 Ab8을 형성하며 전장 항체의 기능을 가지는, 전장 항체보다 10배 작은 단백질 결합물을 발견하였다.

추가적인 실험들을 통해, 가장 적은 양의 Ab8조차도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험동물들이 가진 바이러스 입자의 수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자들은, '분자의 크기가 작을 수록 조직들에서 확산하는 능력이 증가하며 바이러스를 더욱 잘 중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되고, 또한 흡입을 통해 약물을 투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진들은, 약물이 인간의 세포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 최소화된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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