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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이제는 '차세대'

관리자 | 2018.12.25 05:02 | 조회 7482

카잔서 러시아 첫 차세대 한국학 학술대회 개최

신선한 시각으로 미래 한국연구 발전가능성 제시



▲ 러시아 최초로 열린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를 위한 국제학술대회 참가 학생들 단체사진. 이번 발표 논문 가운데는 차세대 한국학 예비학자 답게 신선한 시각으로 발표된 것들이 많았다. (사진 /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제공)


 -겨레일보 www.koreans.ru 박지호 기자- 카잔이 유라시아 한국학 연구의 메카로 기반을 다진다. 종래 통상적 학술대회와는 달리 이번에는 러시아 최초로 차세대 젊은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국학 연구자 학술대회가 열린 것.
 카잔을 비롯 러시아 페름 그리고 타지키스탄 우잔과 우즈베키스탄 누쿠스에서도 학사과정 15명과 석사과정 6명 등 30명이 참가했으며 교수들도 카잔연방대를 비롯 한국의 이화여대, 신한대, 우석대 교수 등 9명이 발표에 참가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목적은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강화하고 한국 문화와 문학의 이해 또 한국사회의 정치 경제적 영역을 넓히면서 언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세미나에서의 언어는 한국어와 러시아어 그리고 영어로 진행되었다.
 카잔연방대학교의 한국학 연구사업은 대한민국 교육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학진흥사업단의 사업추진하에 '해외 한국학 씨앗형 사업'으로 2016년 6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그 일환으로 차세대 한국학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차세대 한국학자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를 이번에 처음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카잔연방대 석사과정 '세계정치 및 국제 비즈니스' 전공 구리야노바 다릐야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카잔연방대 고영철 교수의 개회사, 카잔연방대 하이루트노프 라밀 국제관계대 학장의 축사, 김루돌프 카잔 고려인협회 회장의 축사가 있있다.
 축사를 한 카잔연방대 국제관계대학 하이루트노프 라밀 학장은 "러시아에서 많은 한국학 관련 학술대회가 개최되었지만 이번처럼 차세대 한국학을 이끌어갈 학생들을 위한 국제 한국학 학술대회가 개최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러한 대회가 계속될수록 향후 한국학 발전은 자명하리라 생각한다" 라고 러시아 한국학 발전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영철 교수는 "러시아의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논문을 발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는 동시에 함께 동참한 교수들의 논문 발표 수준을 간접적으로 학습하게 함으로 참가자뿐만 아니라 참관자들에게 논문 작성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한국학의 분야와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는 점에서 성과있는 학술대회" 라고 평가했다.
 이번 발표 논문 가운데는 차세대 한국학 예비학자 답게 신선한 시각으로 발표된 것들이 많았다. 그중  "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닌 한반도에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룩했는가"라는 주제로 북한과 관련 남한의 경제발전 원인을 분석한 글이 눈길을 끌었다. 또 마드투노프 카잔연방대 교수의 "현대 러시아에서의 한국사 교육의 문제점과 전망" 논문도 당면한 한국학의 문제를 잘 파악해 낸 작업으로 평가된다.
 전현주 (신한대학교) 교수의 "한국 번역연구 및 인공지능 시대의 최근 연구동향" 논문도 기성학자로서 수작을 발표 한국학 분야의 좋은 모델을 제시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발표된 논문중 수준있는 논문 16편을 선정되어 내년 1월중 러시아교육부가 인정하는 논문집으로발간될예정이다.
 
■ 한국학 (위키피디아 자료)
한국학(韓國學, 영어: Korean Studies)는 한국에 관한 다양한 면의 분야에서 한국 고유의 것을 연구 계발하는 학문이다. 언어, 역사, 지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되고 있다. 이전에는 국학이라고도 하였으나 보수적, 국수주의적이라는 느낌 때문에 현재는 한국학으로 일반화되었다. 주로 역사적 접근 방법, 문화적 접근방법, 사회정치적인 접근 방법 등으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학이 과거의 한국에 대한 연구 뿐만 아니라 현대의 한국 사회 문화에 대한 연구를 포함시켜 보다 범위가 넓어지고 있으며 국내외의 다양한 전공의 학제간 연구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학이라는 낱말은 1940년대, 8·15 광복 이후에 처음 사용되었으나 널리 알려지진 않았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끝나고 나서 활발한 연구를 시작했다. 1991년,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학을 널리 보급하고자 한국국제교류재단을 세웠다.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다양한 한국의 연구자들 외에도 일본, 미국 등 외국 학자가 연구하는 예도 많다. 2005년 말에는 세계에서 한국학을 개설한 대학이나 기관은 62개국 735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2년 서강대학교 지식융합학부 국제한국학 전공과 국제한국학선도센터가 신설되었고 2015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스크랜튼대학 국제학부내에 글로벌한국학 전공이 생겼으며 한국내에도 학부 전공으로서 신설, 운영되고 있다. ***



발표논문 목록

■■ 학생논문 ■ Butorina K.A. (IMO, KFU 4년)의 "대한민국의 투자 전략"
■ Gavrilova A.S. (IMO, KFU 석사과정 2년)의 "한국 토템 신화의 동물 상징주의" ■ Gilazeev B.E. (IMO, KFU 4년)의 "대한민국과 동남아시아 국가 간의 경제 및 정치적 상호 작용: 관계의 수립과 발전" ■ Shokirov A.A. (IMO, KFU 석사과정
1년)의 "대한민국 경제 정책의 발전 방향" ■ AbdikarimovS.N. (우즈벡, 카라칼팍스키국립대 2 년)의 "한국과 러시아 가사의 사랑과 우정의 주제" ■  Dranishnikova E.P. (IMO, KFU 4년)의 "혁신 경제 발전에있어서 대한민국 정부의 역할"
■ Zhadigerova A.M, Ismailova S.T. (우즈벡, 누쿠스국립사범대 2년)의 "20세기 한국시의 동기" ■ Zhikhareva T.K. (IMO, KFU 4년)의 "세계 조선 시장의 대한민국: 문제와 전망" ■ Ibragimova N.M. (우즈벡, 카라칼팍스키국립대 4년)의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문학의 종교적 주제" ■ Istomina V.S. (고등경제대학교, 페름 1년), "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아닌 한반도에서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룩했는가?" ■ Kadosina A.V., Filippova Y.D. (IMO, KFU 1년)의"한국 경제 발전과 관련한 한류" ■ Karimov R.R. (IMO, KFU 졸업생), "사회 경제적 변화가 한국의 자기 개선 시장에 미친 영향" ■ Keulimzhayeva G.K. (우즈벡, 카라칼팍스키국립대 4년)의 "현진곤의""인력거(좋은 하루)에 근거한 한국문학의 작은 남자의 주제는" ■ Minnekaeva A.R. (IMO, KFU 4년)의 "현 단계에서 한국의 산업 발전 동향" ■ Nabiyeva K.M. (IMO, KFU 4년)의 "2018년 대한민국 은행 업무 규정" ■ Nematov J.A. (IMO, KFU 석사과정 1년)의 "21세기 대한민국 대외 무역 전략 ■ Ryazantsev T.M (IMO, KFU 4년)의 "한국 경제의 3 차 산업: 발전의 역사와 일반적인 특성" ■ Svinyakova D.E. (IMO, KFU 석사과정 1년)의 "현 단계에서 한국과 러시아 간의 문화 및 인도주의 관계" ■ Seitnazarova S.A., Dauletbaeva A.A. (우즈벡, 누쿠스키국립사범대4년)의 "한국과 러시아 문학에서의 여성 이미지" ■  Temirbaeva A.K. (우즈벡, 카라칼팍스키국립대 4년)의 "세계 인류의 동화 (러시아어, 한국어 및 우즈베크어 동화의 소재)의 유사점과 차이점" ■  Farhetdinova E.T. (IMO, KFU 석사과정 1년)의 "현재 경제적 영역에서의 한미 관계의 양국 관계)"이다.
■■ 교수논문 ■ 고영철 교수와 김영숙 교수 "러시아 중남부 지역 대학의 한국학의 현황과 전망" ■ Gibadullin M.Z. (KFU 부교수), Nurieva A.R. (KFU조교수)의 "21세기 대한민국의 국제 특화 지점" ■ 구리야노바 D.D. (IMO, KFU 석사과정 1년) ■ Alikberova A.R. (KOU, IMO 알타이와중국학 학과장) ■ Takhtarova S. (카잔연방대 국제관계대 부학장)의 "카잔연방대학교(러시아)와 한국 대학에서 한국의 문화, 종교 및 예술 교육 과정 비교" ■  Martynov D.E. (KFU 교수)의 "현대 러시아에서의 한국사 교육의 문제점과 전망" ■ Takhtarova S. (카잔연방대 국제관계대 부학장), 노영혜 (종이문화재단 이사장), 김영숙 (카잔연방대 교수)의 "종이와 한국 전통 종이문화의 역사" ■ 조이옥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의 "신라 해군의 통제 과정과 활동" ■ 전현주 (신한대학교 교수)의 "한국 번역연구 및 인공지능 시대의 최근 연구동향" ■ Khirutdinov R.R. (IMO, KFU 학장), E.K.
Khabibullina (IMO, KFU 학부장)의 "러시아의 한국학: 카잔(볼가지역)연방대학교에서의 한국학의 발전과 전망" ■ 공하성 (우석대학교 교수)의 "한국의 소방시설 내진 설계 해석 및 개선방안"



▲(위)알렉산드로프스키 홀에서 진지하게 발표를 듣는 학생들. (가운데) 카잔연방대 국제경제 1학년 카도시나와 필리포바가 발표를 하고 있다. (아래) 고영철 교수가 카잔연방대 국제비지니스 석사 파르헤트지노바 엘미라에게 대회 참가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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