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NV 통신, 06.04 17:08 KST, 편집국, 블라디보스톡 발)

북한에서 지난해 봄 가뭄과 수해, 전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농사에 필요한 자재 부족 등의 여파로 올해 식량이 최대 135만 톤가량 부족해질 것이라고 한국이 국책 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약 440만톤의 곡물을 생산했는데 이는 전년도보다 24만톤이 줄어든 분량이다.

북한 국민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매년 575만톤 이상의 곡물을 필요로 하는 것을 고려해볼 때 작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올해 약 135만톤의 식량이 부족하다.

보고서는 이 정도 부족량은 북한이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는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식량 교역을 활성화하거나 중국에 대규모 식량 지원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