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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國의 國家的 '보이스피싱'에 낚인 한국"
尹정부, 단서달았으나 사실상 '살상무기 제공' 허용
무기제공 책임, 러시아에 돌리려는 사전 포석 발언도 문제
(사진설명) 대한제국시대 황궁으로 쓰여진 덕수궁 정전인 중화전. 유교사상에 있어 평화를 구현하는 핵심 이념인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는 '중화'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최근 우크라이나사태에 대한 한국의 외교행태는 오히려 치우침의 극을 달리고 있다.
[겨레일보 편집부] 한국의 우크라이나 무기제공 가능성에 대한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로이터통신 인터뷰가 한러관계 파탄으로 본격 가시화되고 있다.
러시아는 즉각 반응하며 무기제공은 적대적인 반러행위로서 한국의 경우 남북한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자하로프 러 외교부 대변인이 밝혔다.
특히 '윤대통령의 민간인 학살시'라는 단서 조항은 오히려 "2014년 우크라이나 정권을 탈취한 파벌로부터 돈바스의 민간인들이 부딪힌 실상이라면서 여기에 동참하지 않은 서방을 비롯한 한국이 러시아에 책임을 돌리려는 의도"라고 맞받아쳤다. 한편 모스크바 교민들은 "도청을 당해도 선의적 도청이라는 등 지금까지 이어져 온 한국 윤석렬 정부의 외교 행태가 국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전쟁'을 목적으로 한 보이스피싱에 낚인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이번 사태가 보다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며 불안에 떨고 있다.
모스크바한인회는 우크라이나사태가 이제는 멈출수 없을 정도로 본격 한러관계 파국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에서 한인들의 적극적 의견수렴을 통해 이에 대한 현지 실정에 맞는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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