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김지은기자] 러시아 보건당국이 모스크바와 모스크바 근교에서 발견된 3건의 코로나바이러스의 델타 변이 감염사례를 등록하였다. 이에 관하여 월요일, 당국 책임자 안나 포포바가 '채널 1' 생방송중 발표하였다.

포포바는 "우리는 모스크바 및 모스크바 근교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를 발견하였고, 진행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라고 언급하였다.

포포바 보건당국 책임자가 지적한 바와 같이, 현재 영국에서 확산중인 코로나바이러스의 동일한 변종이 러시아에서 발견되었다.

신종 변이 AY.4.2는 영국에서 발견된 것이다. 영국 과학자들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이는 '델타' 균주의 45개 하위변종 중 하나라고 한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유전학 연구소의 연구진들은, 새로운 균주가 이전의 '델타' 균주보다 약 10-15% 더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10월 21일, 러시아 보건당국의 중앙역학연구소의 질병진단법 개발팀 책임자인 카밀 하피조프는 새 균주가 러시아에서 발견되었음을 보고하였으며, 전문가는 또한 이 AY.4.2 변이주가 영국과 러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