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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지역별 코로나 확산 위험은
(겨레일보-번역기자/김지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도시들은 다른 지역들보다 더 감염위험이 높은, 질병의 온상으로 인식되어왔다. 많은 이들이 이를 높은 인구밀도와 관련지으며, 밀도가 높을수록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더 높다고 여긴다.
그러나 도시경제연구소가 이 주제를 가지고 수행한 대부분의 국제적 연구들은, 이러한 변수들 간에 아무런 관계가 확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같은 국가 내 여러 도시들을 비교할 때 (예로, 중국의 284개 도시들을 분석한 결과) 및 한 도시 내 여러 구역들을 비교할 때 모두 마찬가지이다 (예, 미국의 대도시 뉴욕의 여러 구역들).
우리는 도시의 구역들마다의 코로나19로 인한 병원입원에 관한 데이터에 근거하여 모스크바와 유사한 비교를 해보았다. 입원사실은 상태의 심각함을 의미하며, 감염수준과는 관계가 없을 수 있다.
높은 인구밀도를 가진 지방자치구들의 코로나19 입원 관련 자료를 작성하였다. 인구밀도의 높고 낮은 값과 입원환자들의 비율은 도시의 평균 값과 비교하여 평가되었다: 인구밀도는 11,300명/평방km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들의 비율은 1.8 퍼밀(ppm)이다.
도시 내 살펴본 두 지표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인구밀도값은 몰자니노보(Молжаниново) 구 내 732명/평방km 에서부터 쟈블리코보(Зябликово) 구 내 30,500명/평방km까지 차이가 나며, 입원환자 비율지표는 마투슈키노 구 내 0.17부터 미하일로보-야르쩨브스꼬예 거주지 내 15.5까지 차이가 있다.
높은 입원환자 비율은 모스크바의 북서쪽, 북쪽 및 북동쪽 주변에서 관찰된다. 많은 주민들이 입원한 구역들의 가장 큰 지역은,동쪽에서 야로슬라브스키 구역으로 가는 철도방향, 서쪽에서 트베르스코이 구로 가는 방향, 남쪽에서 모스크바 중앙 순환선으로 가는 방향으로 제한된다. 메드베드코보 북쪽 및 데구니노 구 서쪽을 제외하고, 이 모든 구역들 내 인구밀도는 모스크바 평균치보다 높다.
도시의 북부 지역이 현저히 구분되는 이유는, 서비스업과 달리 많은 산업지역과 물류단지들이 거의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문 구역들 (베쉬냐키, 랴잔스키, 쿠지민키, 브이히노-줄레비노 구)에서는 비교적 적은 수의 주민들이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스크바의 중심부, 서부 및 남서부의 거의 모든 지역들에서는 입원한 환자의 수가 적다. 가가린스키, 아카데미체스키, 로모노소브스키, 체료무슈키, 아브루체브스키, 베르나드스키 대로와 같은 지역들에는 연구센터 및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다. 북서쪽에는 공항, 소콜, 슈키노 등 비슷한 특성을 가진 지역들이 위치한다.
인구밀도 외에도, 모스크바의 여러 다른 사회-경제 지표에 대한 일련의 데이터가 수집되었다. 월 평균 임금,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비율, 자동차 및 지하철로 출근하는 이들의 비율, 식료품점/약국의 유무, 경제 활동을 하는 인구 중 실업자들의 비율 등 - 총 21개 지표이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주민이 개인 차량으로 출퇴근 하는 경우, 입원 확률이 낮았다 (4% 수준의 상관관계). 이는 대중교통에 비해 개인 차량의 역학적 안전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주민이 비교적 많은 지역(5% 수준의 상관관계)에서 또한 입원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계는 매우 논리적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지역에서 더 자주 고용되며, 일반적으로 사회-경제적 복지수준이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보다 더 높다. 고등교육 이수자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대중교통, 상점 등)에 머무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모스크바 내 여러 구역들에 따른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가능성은 간단하게 설명될 수 없으며, 디지털화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포함한 여러 요인들의 총체로 인해 결정된다. 현재 및 미래의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위한 효과적 조치들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향으로의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사원문: https://www.vedomosti.ru/realty/blogs/2020/07/15/834655-kak-rasprostranyalsya-virus-v-gorode
그러나 도시경제연구소가 이 주제를 가지고 수행한 대부분의 국제적 연구들은, 이러한 변수들 간에 아무런 관계가 확립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같은 국가 내 여러 도시들을 비교할 때 (예로, 중국의 284개 도시들을 분석한 결과) 및 한 도시 내 여러 구역들을 비교할 때 모두 마찬가지이다 (예, 미국의 대도시 뉴욕의 여러 구역들).
우리는 도시의 구역들마다의 코로나19로 인한 병원입원에 관한 데이터에 근거하여 모스크바와 유사한 비교를 해보았다. 입원사실은 상태의 심각함을 의미하며, 감염수준과는 관계가 없을 수 있다.
높은 인구밀도를 가진 지방자치구들의 코로나19 입원 관련 자료를 작성하였다. 인구밀도의 높고 낮은 값과 입원환자들의 비율은 도시의 평균 값과 비교하여 평가되었다: 인구밀도는 11,300명/평방km이며,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들의 비율은 1.8 퍼밀(ppm)이다.
도시 내 살펴본 두 지표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인구밀도값은 몰자니노보(Молжаниново) 구 내 732명/평방km 에서부터 쟈블리코보(Зябликово) 구 내 30,500명/평방km까지 차이가 나며, 입원환자 비율지표는 마투슈키노 구 내 0.17부터 미하일로보-야르쩨브스꼬예 거주지 내 15.5까지 차이가 있다.
높은 입원환자 비율은 모스크바의 북서쪽, 북쪽 및 북동쪽 주변에서 관찰된다. 많은 주민들이 입원한 구역들의 가장 큰 지역은,동쪽에서 야로슬라브스키 구역으로 가는 철도방향, 서쪽에서 트베르스코이 구로 가는 방향, 남쪽에서 모스크바 중앙 순환선으로 가는 방향으로 제한된다. 메드베드코보 북쪽 및 데구니노 구 서쪽을 제외하고, 이 모든 구역들 내 인구밀도는 모스크바 평균치보다 높다.
도시의 북부 지역이 현저히 구분되는 이유는, 서비스업과 달리 많은 산업지역과 물류단지들이 거의 중단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러나 인구밀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전문 구역들 (베쉬냐키, 랴잔스키, 쿠지민키, 브이히노-줄레비노 구)에서는 비교적 적은 수의 주민들이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스크바의 중심부, 서부 및 남서부의 거의 모든 지역들에서는 입원한 환자의 수가 적다. 가가린스키, 아카데미체스키, 로모노소브스키, 체료무슈키, 아브루체브스키, 베르나드스키 대로와 같은 지역들에는 연구센터 및 대학들이 자리하고 있다. 북서쪽에는 공항, 소콜, 슈키노 등 비슷한 특성을 가진 지역들이 위치한다.
인구밀도 외에도, 모스크바의 여러 다른 사회-경제 지표에 대한 일련의 데이터가 수집되었다. 월 평균 임금,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비율, 자동차 및 지하철로 출근하는 이들의 비율, 식료품점/약국의 유무, 경제 활동을 하는 인구 중 실업자들의 비율 등 - 총 21개 지표이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주민이 개인 차량으로 출퇴근 하는 경우, 입원 확률이 낮았다 (4% 수준의 상관관계). 이는 대중교통에 비해 개인 차량의 역학적 안전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주민이 비교적 많은 지역(5% 수준의 상관관계)에서 또한 입원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관계는 매우 논리적이다: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재택근무가 가능한 지역에서 더 자주 고용되며, 일반적으로 사회-경제적 복지수준이 교육수준이 낮은 사람들보다 더 높다. 고등교육 이수자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대중교통, 상점 등)에 머무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모스크바 내 여러 구역들에 따른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가능성은 간단하게 설명될 수 없으며, 디지털화하기 어려운 요소들을 포함한 여러 요인들의 총체로 인해 결정된다. 현재 및 미래의 코로나 감염, 확산을 막기위한 효과적 조치들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방향으로의 추가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기사원문: https://www.vedomosti.ru/realty/blogs/2020/07/15/834655-kak-rasprostranyalsya-virus-v-gor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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