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모스크바국립대학교 한국연구교육센터) 7월 15일부터 러시아 영화관들이 영업을 재개한다고 드미트리 체르니셴코 부총리가 발표했다.

체르니셴코 부총리는 미슈스틴 총리와의 보고회의에서 ‘관광, 스포츠, 문화 사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영업 재개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7월 15일부터 러시아 극장가가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러시아극장소유주협회는 7월 15일까지 극장가 다수가 문을 열 경우 2020년 총 손실액수를 480억 루블로 평가했다. 이중 박스 오피스 매출 손실액수는 약 380억 루블로 추정했다. 전년도인 2019년 러시아 극장가 박스 오피스 매출은 550억 루블을 기록했다. 2020년 매출은 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해 600억 루블로 평가됐다.

3월 말 러시아 극장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영업을 중지했다.

이에 앞서 올가 류비모바 문화부 장관은 7월 중순쯤 극장가가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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