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정의한) 모스크바, 5월 11일, 리아노보스티
기상청 로만 빌펀드 책임연구원에 따르면 서부 러시아는 화요일 저녁부터 기온이 10℃가량 급격히 하락하는 한편, 우랄과 시베리아의 낮 최고기온은 35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그는 “다음 주 초, 스칸디나비아와 바렌츠해 일대에 거대한 사이클론의 눈이 위치하여 저기압골이 러시아의 유럽 영토에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기압골의 서쪽 부분에는 차가운 공기가, 동쪽 부분에는 따뜻한 공기가 위치합니다. 월요일과 화요일에 러시아의 유럽지역은 저기압골의 동부에 위치하며, 월요일에 따뜻한 공기덩어리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이 월요일에는 20℃, 화요일에는 25℃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라며, “이후에는 저기압골이 우랄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화요일 저녁부터 러시아의 유럽지역은 급격히 추워지면서 바람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폭풍우의 가능성도 있다. 그는 “기온이 10℃ 이상 떨어져 10시간 안에 급격히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까지는 차가운 공기 덩어리로 인해 기온이 평년보다 4~5℃ 낮게 형성될 전망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시기에 저녁 기온은 6~8℃, 낮 기온은 10~13℃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시기에 러시아의 아시아 지역은 무더운 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빌펀드 책임연구원은 “우랄지역, 튜멘주, 남부 서시베리아지역, 남부 크라스노야르스크주, 투바공화국, 하카스공화국에는 26~28℃로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는 한편, 옴스크주는 앞으로 며칠 내에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5월의 환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모든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10~12℃ 높게 형성될 것입니다."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남부 크라스노야르스크주, 남부 서시베리아지역, 자바이칼주에서 이로 인해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 기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작성되었습니다. 재능기부자들을 위한 후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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