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일보-번역/정의한) 보건부 산하 국립결핵전염병연구센터 블라디미르 출라노프 부소장에 따르면, 러시아에서는 향후 2주 내에 코로나19가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러시아24 베스티(Вести)에 출연하여 “앞으로 2주 내에 코로나19가 절정에 도달하고, 해당 시점부터 한동안 일정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점차 소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의 대유행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를 강타했다. 전 세계적으로 총 330만 명 이상이 감염되었으며, 그중 23만 8천여 명이 사망하고 100만 명 이상이 완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7번째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국가다. 현재까지 러시아 내 누적 확진자 수는 134,687명(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 10,663명)이며, 그 중 16,000명 이상이 완치되었다. 사망자는 1,280명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정부는 국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모스크바시와 모스크바주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 이동통행증 제도가 도입되었으며, 국제선 항공편 운항과 국제노선 철도 운행 또한 중단되었다.
( 본 기사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재능기부로 작성되었습니다. 재능기부자들을 위한 후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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